MJ Story

더 글로리 파트1 8화

The Glory E08

 

<<개인평가>>

가해자들이 만든 동은의 지옥, 여정의 3724, 연진과 판도라의 상자

도영은 동은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1.동은의집=내면, 여정과 현남

동은의 집이 빛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가해자들의 사진으로 가득했단 것, 이는 이전 리뷰언급처럼 동은의 내면은 학폭의 트라우마와 가해집단에 대한 증오로 타락했단 의미였으나, 정작 가해를 해왔던 혜정과 재준은 혹시 결혼이 무산될까, 또 자녀 예솔이 다치지 않을까 자신들의 아픔만 바라볼 뿐 과거 동은이 느꼈을 고통에 대해선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가해집단의 우두머리 연진도 가정을 잃을 위기로 내몰리자, 동은을 원망할 뿐 그 고통을 바라보지 못했단 것은, 결국 예나 지금이나 자신만 생각한 가해자들의 욕망이 18세 소녀의 꿈을 앗아가고 타락시켜 지금의 어둠 속 동은을 만든 것.

동은만 그러했을까..?

여정의 집 비밀번호가 아비를 죽인 연쇄살인범 영천의 죄수 번호였을 뿐만 아니라 영천이 그간 똑같은 편지를 여정에게 지속적으로 보내왔었단 것, 이는 단순 트라우마가 아닌 영천을 향한 증오로 여정 또한 지옥 속에 살아온 것이며, 가정폭력으로 자녀 선아와 밥 한 끼 편하게 먹는 평범한 소원 한번 이루지 못한 채 선아와 생이별을 앞둔 현남도 동은과 같은 절망.

그렇다면 연진이 동은의 집에 들어선 엔딩의 의미는..?

 

 

2.그들이 만든 지옥, 연진과 판도라의 상자

엔딩에서 연진이 동은의 집안에 들어섰단 것은, 자신이 만든 지옥이자 타락한 동은의 내면에 들어섰단 비유로, 이제 연진을 비롯한 가해집단은 동은에 의해 자신들이 만든 지옥에서 타락할 것이라 복선이며, 도영은 연진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면서, 그 안에 있던 헛된 희망, 즉 행복한 결혼생활인 줄 알았지만, 절망이었던 현실과 마주한단 복선.

결국 파트2에선 연진과 가해집단을 향한 동은의 처절한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이며, 여정이 선뜻 동은을 도우려 했단 것은, 동은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연쇄살인범이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 그를 제거하려는 의도가 아닐까..

 

 

#넷플릭스 #더글로리 #E08 #파트1 #TheGlory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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