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솔트번 정보 해석 결말 출연진, 욕망은 거품이다(열등감, 미로, 미노타우로스) Saltburn, 2023 아마존프라임

솔트번

Saltburn, 2023

 

<<정보>>

 

올리버역 ‘배리 케오간 Barry Keoghan’ 몸을 참고해 극중 미노타우로스 동상을 만들었으며, 알몸으로 춤추는 것보다 카메라 앞에서 춤추는 것 때문에 긴장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엘스페스역 ‘로자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촬영 기간 솔트번 집에 머물렀다.

패멀라역 ‘캐리 멀리건 Carey Mulligan’ 원래 다른 배역이었으나, 각본을 접한 후 다른 배역을 맡고 싶다는 주장으로 원하는 배역으로 변경되었다.

연출/각본/제작 ‘에머랄드 펜넬 Emerald Fennell’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4 평점, 총 1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욕망은 거품이다(열등감, 미로, 미노타우로스)>>

 

올리버는 필릭스의 솔트번 성에 머물며 가족들을 잠식하게 되는데..

 

 

1.공허함(필릭스가족=돈)=욕망(절망), 성=내면

 

귀족가문 필릭스의 초대로 솔트번 성에 머물게 된 올리버였으나, 그 안에 있던 이들이 하나둘 죽어가게 되었단 것, 이는 몰락해간 필릭스가족의 절망, 원인은..?

필릭스를 향한 열등감에 그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올리버를 성에 들이면서 비극이 발생하기 시작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늘 내면에 자리한 공허함에 장난감처럼 여긴 친구를 곁에 두어왔던 필릭스를 비롯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모델 출신으로 가족을 포함해 모두를 험담해왔던 어미 엘스페스, 약물에 절어지내다 재활을 해온 친구 패멀라, 하는 것 없는 한량으로 놀고먹는 파티에만 진심이었던 아비 제임스, 많은 남성들을 만나온 방탕한 삶과 거식증에 시달려온 동생 베니시아, 눈치를 보며 그곳에 얹혀살던 사촌 팔리처럼, 이들 모두는 각자가 좇던 욕망으로 내면에 공허함이 자리했던 것이고, 이 공허함을 약점 삼아 올리버가 그들을 서서히 잠식하게 되면서, 필릭스가문이 점차 몰락.

다시 말해 이들이 가족으로서 유대관계가 있었다면, 올리버가 그들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없었겠으나, 이들 모두는 상속받은 막대한 재산과 화려한 삶에 매몰된 나머지 서로 의지하는 존재가 아닌 겉만 번지르르한 가족의 형태만 유지하다, 그 공허함을 달랠 수단으로 올리버를 찾게 되면서 스스로 자멸.

즉 화려하고 거대했던 성은 겉만 화려할 뿐 그 안엔 공허함만 있던 필릭스가족의 공허한 내면을 강조, 올리버는 달랐을까..?

 

 

2.올리버열등감=욕망, 미노타우로스/미로=모티브

 

단순히 필릭스를 향한 열등감에 그에게 접근했던 올리버가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한 계획을 실천하게 되면서, 가족들이 하나둘 죽어간 것은 물론 끝까지 가족 곁에 남았던 올리버가 전 재산까지 모두 상속받게 되었단 것, 이는 바랐던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단 것으로, 올리버는 홀로 남겨진 성에서 춤을 추었을 만큼 이 기쁨을 만끽하게 되었으나, 과연 이것이 올리버의 행복..?

온갖 거짓말과 함께 직접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선택으로 손에 많은 피를 묻혀갔다는 것, 이는 올리버 또한 필릭스가족과 함께 타락해갔단 것으로, 결국 끝없는 열등감에 자신을 잃고 괴물이 되어간 올리버도 필릭스가족의 삶을 되풀이하며 절망 속에 살아갈 것이란 복선.

성 앞에 자리한 거대한 미로를 가리켜 사람들이 많이 길을 잃는다 했던 것과 그 중심에 있던 미노타우로스 동상, 여기서 동상은 괴물이 된 올리버를 빗댄 것이며, 필릭스가족은 각자가 좇은 욕망에 길을 잃고 헤매다 괴물이 된 올리버에게 잡아먹혀 타락해갔단 강조.

올리버의 변화를 좀 더 심리적으로 깊이있게 그렸다면 하는 아쉬움..

 

 

*황당한 논리로 댓글을 단 이의 후기..

영화는 그 사람이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나

그 전제가 되는 논리가 너무도 빈약해서 몇 글자 적어본다.

자신은 마지막 올리버의 모습을 행복이라 여기며

조커와 같은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과 같다는 댓글..

이미 인간다움인 자아를 잃고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괴물로 변한 올리버에게 행복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모순이며

그것은 조커와 다르지 않게 행복이 아닌 또 다른 욕망의 단면인 쾌락이라 표한다 말했더니

이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똑같은 답글만 다는 황당함..

그런 논리라면 사람을 죽이는 것에 쾌락을 느끼는 살인마들 모두 행복을 찾는 거라 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을 보고 누가 행복이라 말하겠는가..? 그저 광기에 미쳐 타락한 살인마라 말하지...

이런 논리의 오류는 그 개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내재적 관점에서 생기는 것으로

모든 범죄자들의 죄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그들의 관점으로 정당화해버리는 오류가 생긴다.

#솔트번 #Saltburn #아마존프라임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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