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 존윅 세계 속 세계 시즌1 2화
The Continental: From the World of John Wick S01 E02 2023
<<개인평가 - 복수를 위해 뭉친 윈스턴팀, 코맥의 가족과 약점>>
윈스턴은 자신과 함께 복수에 나설 팀을 모으게 되는데..
1.윈스턴팀=사랑이 아니면 죽음
뉴욕 컨티넨탈 지배인 코맥을 상대한다는 건 목숨을 담보해야 하는 일이었으나, 많은 이들이 함께하잔 윈스턴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게 되었단 것, 이는 기꺼이 희생을 택했단 의미, 원인은..?
어린 시절 코맥의 명령으로 방화를 저지른 것은 자신이었지만, 그 모든 죄를 짊어지고 동생을 위해 희생을 택한 형 프랭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이젠 코맥과 얽힌 악연을 끝내려 한 동생 윈스턴을 비롯해 베트남전 당시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서로의 빛이 되어준 프랭키를 잃게 되자, 그 복수에 나서게 된 연인 옌, 베트남전에서 프랭키와 생사를 함께했던 전우를 위한 싸움이자 사업확장을 위해 뛰어든 마일스남매와 레미, 이들 모두는 소중한 존재를 앗아간 코맥에 대한 복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려 했던 것.
이들만..?
마일스의 가족 같은 존재였을 뿐만 아니라 범죄자들을 직접 응징하며 이젠 코맥에게 총을 겨누려 했던 저격수 젠키스, 나아가 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바워리수장 메이지도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코맥과 그 시스템에 내쳐진 노숙자이자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이들 모두는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기꺼이 목숨까지 내던지는 희생을 택했단 의미.
다시 말해 사랑이 주는 용기로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단 강조, 코맥이 가족으로 부르던 이들도 같았을까..?
2.코맥약점(소유욕)=욕망(절망)
코맥이 곁에 두고 가족이라 불렀던 이들 모두는 과거 프랭키와 윈스턴형제의 약점을 쥐고 조종했던 것처럼, 그저 돈으로 얽힌 존재로, 가족이 아닌 한낱 소유물에 지나지 않았단 것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던 윈스턴팀과 달리 코맥의 가족은 쉽게 와해되고 무너질 수 있는 집단이었단 강조.
즉 이점이 코맥의 최대 약점으로, 윈스턴이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심복 샤론에 접근해 숨겨진 진실을 일깨워 주면서, 또 코맥의 품을 벗어나려 했던 첼리스트 토마스의 죽음을 계기로, 샤론이 흔들리게 되었단 것은, 코맥은 그간 행해온 자신의 업으로 외부의 공격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무너지게 될 것이란 복선.
이런 메시지와 설정에 비해 경찰 KD에 대한 접근은 메시지와 어우러지지 못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다. 다음 마지막화에선 윈스턴이 복수와 함께 컨티넨탈을 접수하는 막강 화력이 그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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