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 꼰데 공작 결말 출연진 해석 정보, 욕망은 거품이다(권력과 종교의 타락, 흡혈귀와 영생) El Conde, 2023 넷플릭스

엘 꼰데/공작

El Conde, 2023

<<정보>>

 

‘파울라 루흐징거 Paula Luchsinger’ ‘하이메 바델 Jaime Vadell’ ‘글로리아 뭉크메예르 Gloria Munchmeye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파블로 라라인 Pablo Larrain’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욕망은 거품이다(권력과 종교의 타락, 흡혈귀와 영생)>>

흡혈귀이자 독재자였던 피노슈는 가족들과 모임을 갖게 되는데..

 

 

1.고립(피노슈/가족/종교=돈/권력)=욕망(절망), 집(섬)=내면

 

피노슈가 머물던 곳이 주변에 인적이 없는 섬이었단 것, 이 세상과 단절된 고립은 피노슈와 가족의 절망, 원인은..?

오래전 영생을 누리는 흡혈귀로 칠레의 독재자가 되었으나, 범죄와 부패로 세간의 지탄을 받아 죽음까지 위장하게 되면서, 지난날에 회의를 느낀 자괴감에 영생을 포기하려 했던 피노슈, 유일하게 곁에 남았던 아내 루시아는 성욕을 좇으며 집사와 외도를, 집사는 살인을 즐기며 피노슈의 자리를 넘봐왔고, 마지막 초대에 응한 자녀들도 아비의 안부보다 유산을 찾기 위해 모였단 것, 이는 섬에 모인 피노슈가족 모두 돈과 권력이란 욕망으로 타락.

피노슈가족만..?

피노슈를 처단하기 위해 섬을 찾은 수녀 카르멘이었으나, 그녀의 실 목적은 교회의 번영을 위해 그의 재산을 빼돌리는 임무였단 것, 나아가 오래전 자녀를 버린 뒤 마가렛대처로 온갖 권력을 누려오다 이제야 아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생을 꿈꿔 피노슈를 찾은 어미의 모습도, 가족과 다를 바 없던 더러운 욕망.

즉 고립된 섬은 피노슈가족을 넘어 타락한 종교, 그릇된 모성의 일그러진 내면을 투영, 미래는..?

 

 

2.생존본능/영생(피노슈/어미)=욕망

 

집사와 아내는 피노슈의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자녀들과 수녀 카르멘은 남겨진 유산을 빼앗고자, 마지막 삶을 포기하려던 피노슈는 다시 어미와 함께 영생을 누리기 위해 서로 죽고 죽이게 되었단 것, 이는 욕망이 이들 모두를 괴물로 타락시킨 것이며, 흡혈귀로 변한 카르멘의 심장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간 피노슈와 어미의 마지막 모습은, 영생을 미래라 여긴 것과 달리 그 삶은 가족을 버린 지난 삶과 마찬가지로 생존본능만 남은 절망.

배경으로 칠레가 자주 언급된 것은, 이 피노슈가족의 타락을 통해 칠레의 현실을 빗댄 것으로, 권력자와 종교의 부패가 결국은 과거를 되풀이하며 국가의 미래까지 타락시켜간단 강조.

 

 

권력과 종교의 타락을 나라의 상황과 흥미롭게 엮어 잘 풀어냈다.

#엘꼰데 #공작 #ElConde #넷플릭스

-인물 리뷰

파울라 루흐징거 하이메 바델 알프레도 카스트로 파블로 라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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