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랜드마더
The Grandmother La abuela, 2021
<<정보>>
‘알무데나 아모르 Almudena Amor’ ‘베라 발데즈 Vera Valdez’ ‘카리나 콜로콜치코바 Karina Kolokolchykov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파코 플라자 Paco Plaza’ 메가폰을 잡았다.
2021년10월22일 개봉예정에 있다, 10월29일에서 2022년1월5일로 연기된 후, 다시 COVID-19 심각해지면서 최종 1월28일에 공개되었다.
해외 5.9 평점, 총3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마녀의 영생과 집착)
모델을 꿈꿔온 수잔나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할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집으로 향하는데..
1.자괴감(필라/수잔나)=욕망(절망), 집=내면
병간호를 위해 찾은 할머니 집에 모습을 확인할 거울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시계가 멈춰있었단 것, 이는 할머니의 저택은 과거에 갇힌 절망으로, 그곳에 머문 할머니와 수잔나의 내면도 절망 원인은..?
할머니 필라는 나이가 들어 늙고 초라해지는 모습을 부정하고 싶었던 나머지 모든 거울을 가린 채 현실을 비관하다 점차 망가진 것이고, 어린 시절 부모를 잃어 할머니 손에 길러졌던 수잔나도 유일하게 의지할 할머니를 잃을 것이란 두려움과 할머니의 병간호를 하느라 모델로 성공할 기회를 놓치게 된 현실을 비관하며 망가져 갔던 것.
즉 시간이 멈춰 과거에 갇혔던 집은, 미래를 잃은 수잔나와 필라의 내면을 강조, 이것이 전부..?
2.수잔나공허함(필라영생)=욕망, 새=모티브
수잔나가 어린 시절 기록해온 일기의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의지할 친구 하나 없이 할머니에게만 의존해왔을 뿐만 아니라 외적인 허상이자 스포트라이트만 좇는 모델이 되었단 것은, 할머니 필라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마지막 생일날 의식으로 손녀의 몸을 취하기 위해 수잔나를 공허함으로 내몰았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젊음과 영생을 눈이 멀었던 마녀 필라는 수잔나를 손녀로 대하기보다 자신의 생을 이어줄 먹잇감으로 여겨 때가 될 때까지 키워왔던 것으로, 수잔나는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아 그 집을 벗어나려 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단 것, 이는 유일하게 의지해온 할머니마저 잃어 완전한 고립에 빠져들게 되면서, 필라는 그 공허함을 파고들어 수잔나의 몸을 자신의 것으로 잠식.
이 본질은 영생에 대한 집착으로 악마가 되었던 필라로 미래인 수잔나가 타락한 것이며, 필라와 연인관계였던 훌리타가 손녀로 키워온 에바를 잠식한 것도 같은 의미.
엔딩에서 새장에 갇힌 새는 필라에게 몸을 빼앗긴 채 자유를 잃고 타락한 수잔나를 비유.
좀 더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공포감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기본적 설정은 ‘유물의 저주’와 비교가능.
#더그랜드마더 #TheGrandmother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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