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박스2: 바르셀로나
Bird Box: Barcelona, 2023
<<정보>>
‘마리오 카사스 Mario Casas’ ‘조지나 캠벨 Georgina Campbell’ ‘알레한드라 하워드 Alejandra Howard’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데이빗 패스터 David Pastor’ ‘알렉스 패스터 Alex Pastor’ 패스터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Bird Box (2018)’ 스페인버전이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보는자들과 공허함, 그리고 악마)
타락했던 세바스티안은 어린소녀 소피아를 구하며 변하게 되는데..
1.공허함(세바스티안/클레어/소피아=미지의존재/악마)=욕망(절망), 눈=내면, 소피아=미래
미지의 존재에 현혹되어 그들을 보게 되면, 눈이 멀게 됨과 동시에 자살로 이어지게 되었단 것, 여기서 눈은 내면의 비유로, 악마와 다를 바 없는 미지의 존재는(이해 쉽게 이하 악마로 표함) 사람들의 내면을 잠식해 타락시켜갔단 의미였으나, 이 중심에 있던 세바스티안은 미지의 존재를 보고도 눈이 멀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을 제물로 바쳐왔단 것, 이는 세바스티안의 내면은 이미 타락해 악마에 종속, 원인은..?
눈 앞에서 아내를 잃은 것에 이어 신에 대한 불신을 품어오다 악마와 다름없는 미지의 존재를 신이라 여겨 타락했던 신부 에스테반 세력에 의해 자녀 아나마저 잃게 되면서, 세바스티안의 내면은 이미 모든 것을 잃고 타락해 눈이 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죽여야 자녀를 만날 수 있단 악마의 유혹에 현혹되어 사람들을 제물로 바쳐 온 것으로, 결국 악마가 공허한 세바스티안의 내면을 잠식해 그와 세상을 타락.
세바스티안만 그러했을까..?
우울증 끝에 자살을 택한 남매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 클레어, 남편의 학대와 아내의 불륜으로 애정이 식어 이혼을 앞두고 있었던 로베르토부부, 독일에서 여행을 왔다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소피아, 이들의 내면에도 욕망으로 생긴 공허함이 자리해 악마에 쉽게 현혹되는 약점이 되어간 것이고, 이미 신부 에스테반을 비롯해 타락했던 이들은 악마를 신이라 여기며 세바스티안처럼 살아남은 이들 모두를 제물로 바치려했던 것.
어린 소녀 소피아가 독일에서 여행을 와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았단 것, 이는 타락한 세상과 함께 자신만 살고자 발버둥 치던 인간의 생존본능으로,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불신에 점차 고립되어간 인간과 일그러진 세상을 투영, 미래는..?
2.세바스티안희생(부성애)/클레어믿음=사랑(미래), 목걸이=모티브
악마에 현혹되어 사람들을 제물로 바쳐왔던 세바스티안은 자녀와 다름없던 소피아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되면서, 이젠 소피아를 지켜내고자 에스테반일행과 맞서는 희생을 택하게 되었고, 역시 악마의 현혹에 흔들렸던 클레어와 소피아도 서로 의지한 믿음으로 안식처가 되는 몬주익으로 향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세바스티안과 클레어의 미래.
세바스티안이 유일하게 독일어를 할 수 있어 고립에 놓였던 소피아와 소통을 했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에 떨던 소피아에게 자녀의 목걸이를 건네주며 안정을 찾게 해주었단 것, 나아가 자신을 버린 희생으로 소피아가 엄마를 찾을 수 있게 해준 마지막 선택은, 세바스티안이 사랑을 찾게 되었단 것이며, 결국은 이 사랑의 감정이 바로 미지의 존재이자 악마에 맞서 소피아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단 강조.
강렬했던 버드박스1에 비해 캐릭터활용뿐만 아니라 주인공 세바스티안이 처한 절망, 소피아와 감정교류가 아쉬움..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BirdBox #Barcelona #넷플릭스
버드박스
버드 박스(2018)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2023)
-인물 리뷰
알레한드라 하워드 나일라 슈베르트 조지나 캠벨 마리오 카사스 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 미셸 제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