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씬
Unseen, 2023
<<정보>>
‘미도리 프랜시스 Midori Francis’ ‘졸린 퍼디 Jolene Purdy’ ‘마이클 패트릭 레인 Michael Patrick Lan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요코 오쿠무라 Yoko Okumur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사랑(시력, 난시와 납치)
전 남편에 납치된 에밀리는 난시로 앞이 보이지 않자 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1.고립(현실부정=에밀리/샘)=욕망(절망), 오두막/주유소=내면
전 남편 찰리에 의해 인적 없는 숲속 오두막에 납치된 에밀리는 몸싸움 끝에 찰리를 벗어나려 했으나, 난시에 안경까지 부서져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헤매게 되었단 것, 이 고립과 방황은 에밀리의 절망, 원인은..?
곱게 자라 자신만 생각했던 찰리가 자신의 곁을 떠난 에밀리를 스토킹하며 납치해 살인까지 저지르려 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엄마가 그런 우려를 여러 차례 표명했음에도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려 현실을 애써 부정해왔던 에밀리는 오히려 엄마와 연락을 끊고 그 상황에 머물러 있다 위험에 처한 것으로, 결국 두려움에 택한 에밀리의 현실부정이 자신을 타락.
에밀리만 그러했을까..?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엄마의 병간호를 해왔던 샘은 그 삶에 지쳐 잠시 일탈을 했던 그날 엄마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자신을 용서 못 한 죄책감에 빠져 원치 않는 주유소 점원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끝내 자살까지 생각했단 것, 이 샘도 현실을 마주하지 못한 두려움이자 현실부정으로 에밀리처럼 타락.
즉 숲속에 홀로 갇히게 된 에밀리, 진상고객과 주인으로 주유소에 갇히게 된 샘의 고립은, 희망을 잃고 망가진 둘의 내면을 투영, 미래는..?
2.에밀리/샘이해=사랑(미래), 인연=모티브
우연히 연결된 전화를 끊을 수도 있었지만, 영상통화로 샘이 앞이 보이지 않던 에밀리의 눈이 되어주면서, 또 오랜 시간 전화를 하며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터놓은 서로를 응원하면서, 에밀리는 두려움의 대상인 찰리에 맞서, 샘은 자신을 억눌러온 과거이자 진상고객과 맞서 이겨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에밀리와 샘의 미래.
샘이 자살센터의 번호를 잘못 누른 것이 에밀리의 통화내역에 번호가 찍힌 계기가 되었단 것, 이는 그 사소하고도 우연한 인연이 서로를 구원한 희망이 되었단 강조.
고립이란 설정을 에밀리와 샘의 절망으로 재미있게 엮어냄.
#언씬 #Unseen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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