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납골당 정보 출연진 결말 해석, 자신을 부정할 순 없다(정체성, 거미, 관절꺾기) Huesera: The Bone Woman, 2022

납골당

Huesera: The Bone Woman, 2022

 

<<정보>>

 

‘나탈리아 솔리안 Natalia Solian’ ‘마이라 바탈라 Mayra Batalla’ ‘알폰소 도살 Alfonso Dosal’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미셸 가르자 세르베라 Michelle Garza Cerver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자신을 부정할 순 없다(정체성, 거미, 관절꺾기)

발레리아는 원하던 아이를 갖게 되는데..

 

 

1.발레리아방황(거짓=악몽/환영/흡연)=욕망(절망), 거미/집=내면, 자녀=미래

아이를 갖게 된 기쁨도 잠시 악몽과 환영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불안감에 흡연과 관절꺾기를 해왔고, 끝내 태어난 아이까지 위험에 처했단 것, 이는 축복이어야할 임신이 오히려 발레리아에겐 재앙, 원인은..?

발레리아는 동성 옥타비아를 사랑했던 레즈비언이었으나, 사람들의 편견으로 그 사실을 숨긴 채 이성이었던 라울과 결혼해 아이까지 갖게 되자,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버거움으로 악몽과 환영, 불안증세에 시달리며 망가지다, 미래인 자녀까지 위험에 처한 것으로,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했던 발레리아의 거짓말이 자신을 타락.

집에서 거미가 발견되었고, 거미줄에 둘러싸여 있다 했던 영매의 언급은, 허상이란 거미줄에 갇혀 발레리아가 자신을 잃어갔단 비유, 역시 관절이 꺾인 괴물이 발레리아의 집에 들어섰던 것, 이 괴물 또한 자신을 부정한 거짓으로 불안감에 점차 망가져간 발레리아의 일그러진 자아를 투영, 미래는..?

 

 

2.발레리아희생(모성)=사랑(미래)

모성애가 전혀없던 자신 때문에 자녀까지 위험에 처하자, 발레리아는 희생을 택한 모성으로 자녀를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그간 부정해온 자신의 본 모습을 받아들여 불안에서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사랑이 발레리아와 아이의 미래.

엔딩에서 자녀를 남편에게 맡기고 떠난 발레리아의 모습은, 자녀에게 자신과 함께하는 것보다 좋은 환경을 안기고, 발레리아는 레즈비언이란 정체성을 찾아갔단 강조.

 

 

관절꺾인 괴물은 인상적이었으나, 평범했던 전개가 아쉬움..

#납골당 #Huesera #TheBone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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