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2: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2022
<<정보>>
네이머역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Tenoch Huerta Mejia’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감독과 인터뷰 당시 수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익사한 적 없다는 답을 하게 되었고, 배역에 캐스팅된 후 역할을 준비하며 수영을 배웠다.
연출/각본 ‘라이언 쿠글러 Ryan Coogler’ 메가폰을 잡았다.
Chadwick Boseman 추모의 의미로 Marvel Studios 인트로에 음악 없이 모습만 그려지게 되었고, 동생 Derrick Boseman은 캐릭터가 계속되길 바라는 것이 형의 뜻일 거라며 캐릭터를 은퇴시키는 것에 반대를 표했다.
해외 7.1 평점, 제작비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4억5천3백만/총8억4천2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욕망을 버려라(증오와 혼란)
블랙팬서의 부재와 함께 와칸다는 혼란에 빠지는데..
1.방황(슈리/리리/네이머)=욕망(절망), 슈리=미래
외부에선 비브라늄을 노린 인간, 비브라늄으로 물속 왕국을 건설해온 탈로칸족과 전쟁으로, 내부에선 부족간 와해가 발생했단 것, 이는 와칸다의 혼란/절망, 원인은..?
수호자이자 중심축이었던 블랙팬서 티찰라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라몬다여왕까지 세상을 떠나 와칸다가 혼란에 빠졌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오빠 티찰라가 떠났다면 그 동생 슈리가 후계자로 블랙팬서가 되어야 했지만, 오빠를 잃은 슬픔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또 인간과 네이머에 대한 증오로 복수에 사로잡힌 블랙팬서가 되면서, 슈리와 와칸다는 함께 타락.
슈리만 그러했을까..?
과거 스페인 정복자에 삶의 터전과 엄마를 잃게 되면서, 인간을 향한 증오에 세상을 파괴하려 했던 네이머, 아빠를 잃은 뒤 천재와 다름없던 재능을 불법적인 일에 활용해왔던 리리, 공주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평생 몸 바쳐온 장군직을 잃은 오코예, 아직 슬픔에 젖어 고향을 찾지 못했던 나키아, 이들 또한 슈리와 같은 방황, 슈리와 리리, 네이머는 각 국가의 운명을 대변, 미래는..?
2.믿음(슈리/리리/네이머)=사랑(미래)
유산을 받아들여 블랙팬서가 되었음에도 슬픔과 증오로 네이머와 같은 괴물이 되어간 슈리였으나, 엄마와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자 증오를 내려놓으면서, 슈리와 함께 와칸다는 혼란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슈리와 함께 싸운 리리와 오코예, 나키아도 방황을 끝내고 자신의 자리를 찾았단 것, 나아가 슈리로 인해 네이머도 내면 깊숙이 자리했던 증오를 버려 모두를 타락시킬 전쟁을 끝냈단 것은, 결국 욕망을 버린 사랑이 슈리와 와칸다의 미래.
엔딩에서 오빠의 옷을 태우지 못했던 슈리가 오빠의 옷을 태웠단 것은, 이제야 과거의 슬픔을 내려놓았단 의미, 그 옆으로 다가온 조카는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았다 생각했지만, 의지할 가족이 남아있었단 의미이자 와칸다의 새로운 미래를 강조.
긴 러닝타임에도 슈리의 감정선을 깊이있게 그리지 못해 ‘채드윅 보스만’ 헌정작으로는 아쉬울뿐..
#블랙팬서2 #와칸다포에버 #BlackPanther #WakandaForever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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