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Werewolf By Night, 2022
<<정보>>
‘로라 도넬리 Laura Donnelly’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해리엇 샌섬 해리스 Harriet Sansom Harri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 ‘마이클 지아치노 Michael Giacchino’ 메가폰을 잡았다.
Marvel Studios 첫 번째 할로윈스페셜 영화이다.
해외 7.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은 신념(늑대인간과 블러드스톤, 율리시즈)
방황에 놓였던 엘사와 잭은 서로르 돕게 되는데..
1.엘사/잭자괴감(방황=미로)=욕망(절망), 율리시즈=모티브
엘사와 잭이 미로에 갇혀 같은 사냥꾼, 괴물과 혈투를 벌이며 죽음과 마주했단 것, 이는 엘사와 잭의 방황/절망, 원인은..?
율리시즈가 세상을 떠난 후 절대 힘을 지닌 블러드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사냥꾼 간 경쟁을 벌였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사냥꾼으로 살아온 아비와 가문이 싫어 지난 20년간 집을 등져오다, 아비가 세상을 떠난 후 가보 블러드스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엘사였고, 잭은 붙잡힌 괴물이자 가족이었던 테드를 빼내기 위해 사냥꾼으로 위장했을 뿐만 아니라 늑대인간에 대한 인간의 편견과 본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인간과 괴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비관해왔단 것, 이는 자신의 핏줄과 가문에 대한 비관이 탈출구 없는 미로로 투영.
다시 말해 탈출구를 찾을 수 없던 미로는 자괴감에 자신을 잃어간 엘사와 잭의 절망을 강조한 것이며, 이는 율리시즈 이름으로도 드러난다.
율리시즈는 오디세우스의 라틴어로, 퀴클롭스의 눈을 찌른 뒤 아무것도 아닌자라 했던 오디세우스가 10년간 방황 끝에 집에 돌아오는 오디세이에서 집은 내면의 안식처이자 뿌리였던 것으로, 자신을 잃었던 엘사와 잭은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아닌자였던 오디세우스와 다르지 않던 것, 미래는..?
2.엘사/잭믿음(자존감)=사랑(미래), 흑백→컬러
다른 사냥꾼들과 달리 엘사와 잭은 서로 의지하면서, 엘사는 빼앗길뻔했던 가보 블러드스톤과 함께 안식처인 집을 찾게 되었고, 잭은 본능을 억제해 인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단 믿음과 가족을 구해 미로를 탈출했단 것은, 결국 사랑이 엘사와 잭의 미래.
엔딩에서 흑백이었던 화면이 컬러로 바뀐 것은, 오디세우스가 방황 끝에 집을 찾은 것처럼, 엘사와 잭도 안식처이자 잃었던 자아/감정을 찾았단 강조.
고전물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흑백설정과 어우러진 메시지가 나쁘지 않았다.
#웨어울프바이나이트 #WerewolfByNight #디즈니플러스
-인물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