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이다. 消失的情人節, My Missing Valentine, 2020 결말 해석 리뷰

마이 미씽 발렌타인

消失的情人節, My Missing Valentine, 2020

 

<<개인평가>>

인생은 빛을 찾는 과정이다.

남들보다 1초 빠르게 살아온 샤오치는 자신과 반대되는 타이를 만나 행복을 찾게 되는데..

 

 

1.공허함(자괴감=불신/고립)=욕망(절망)

샤오치가 늘 자신도 행복할 수 있을지 미래에 대한 확신을 못 한 것은 물론 자신을 진정으로 위해줄 사람이 아닌 사기꾼을 만나(허상) 상처를 받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미래에 대한 불신과 허상을 좇은 삶은 샤오치가 자신에 대한 믿음이자 사랑을 잃은(샤오치의 자괴감) 결과였던 것, 원인은..?

10년 전 가정을 버리고 떠난 아비로 인해 샤오치의 내면엔 사랑결핍에 의한 공허함이자 아비에게도 버려졌단 자괴감이(스스로불신=욕망) 자리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신과 진정한 사랑을 보지 못하는(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진정한 사랑을 볼 수 없던 샤오치) 방황에 놓여갔던 것.

샤오치만 그러했을까..?

남들보다 1초 느리단 이유로 따돌림을 받아 늘 혼자였을뿐더러 어린 나이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던 타이 또한 의지해온 부모를 잃음과 동시에 기댈 곳 없는(혼자가 된 타이) 절망에 놓였던 것, 미래는..?

 

 

2.이해/믿음(자존감)=사랑(미래), 사진/편지=추억(감정), 폰=빠른삶

어린 시절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샤오치의 존재로 타이는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가게 되었고, 반대로 샤오치는 아비의 부재와 함께 자신에겐 아무도 없다 여겨오다, 타이를 찾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게 되면서, 자신에게도 행복한 추억이 있음을 깨닫고, 또 늘 의지가 되어준 엄마와 타이를 바라보며 행복을 찾았단 것은, 결국 샤오치와 타이는 공허한 내면을 채워준 서로의 존재로(샤오치의 자괴감/타이의 고립) 미래를 찾았단 의미.

1초 빠른 샤오치와 1초 느린 타이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존재임을 강조한 것, 이 연장선에서 샤오치와 함께 핸드폰에 빠져있던 사람들을 오버랩 시킨 것은,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정작 소중한 것들을 놓친다는 의미로, 타이가 건넨 편지와 사진들이 바로 바쁘게 살며 놓쳐온 추억이자 사람들과의 관계를 강조.

 

 

연출, 배우

인생은 추억으로 이루어진단 대사처럼, 추억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면 좀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

#마이미씽발렌타인 #消失的情人節 #MyMissingValentine

-인물 리뷰

이패유 유관정

 

https://youtu.be/tPYL6fNEx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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