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문 섀도우 문 쉐도우 In The Shadow Of The Moon 넷플릭스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문 섀도우/문 쉐도우

In The Shadow Of The Moon, 2019

 

<<정보>>

 

‘클레오파트라 콜먼 Cleopatra Coleman’ ‘보이드 홀브룩 Boyd Holbrook’ ‘사라 더그데일 Sarah Dugdal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 ‘짐 미클 Jim Mickl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진정한 미래는 사랑이다.

형사 로크는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이 9년 주기로 미래에서 넘어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평생 범인을 쫓게 되는데..

“그만 멈추고 자녀에게로 돌아가세요.”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헛된희망/일(죄책감)/테러=욕망, 자녀=미래, 뫼비우스의띠=9년(과거)

형사로의 승진이 자신의 미래라 여겨 임신한 아내를(사랑) 뒤로한 채 일에만(욕망) 매진하다, 아내가 출산중 세상을 떠나게 되자,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했단 죄책감 속에(스스로증오=욕망) 살아온 로크는 9년 주기로 넘어오는 범인을 잡는다면 과거의 자신은 불행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 사건에 매진하게 되었으나, 과연 그것이 로크에게 미래를 안겨주었을까..?

사건에 매진할수록 노숙생활과(내면의 안식처인 집=사랑잃다) 술에(욕망) 절어 폐인이 된 것은 물론 아끼던 동료가 죽고, 유일한 혈육인 자녀 에이미와도(로크의 미래) 멀어져갔다는 것, 또 결정적으로 범인의 존재를 통해 과거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은, 그간 로크가 바라본 것은 헛된희망으로, 오히려 자신의 삶을 절망으로(미래인 에이미 잃다) 이끌어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로크가 아내에게 선물했던 팔찌가 뫼비우스의띠 형상을 하고 있던 것은, 9년 주기란 절망에 갇혔단 강조라 볼 수 있다.

로크만 그러했을까..?

극단적 민족주의자에게서(나 자신/내 민족만 생각하는 욕망) 비롯된 작은 테러가 사람들에게 증오를(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욕망) 심게 되면서, 이것이 훗날 대형테러로까지 연결되었다는 것도 인류의 절망이 반복된다는 뫼비우스의 띠와 다르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뫼비우스의 띠는 내가 택한 업으로(욕망) 과거에 갇히는(불교에서 욕계=인간세가 지옥이다) 윤회로 비유되곤 하는데, 이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2.집=내면, 10년=오디세우스

그간 자신이 바라본 것이 헛된희망이었음을 깨닫게 된 로크가 방황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을 헌신하는(희생) 사랑으로 손녀를 키우며 훗날 인류의 재앙을 막아낼 희망으로 자리하게 했다는 것은, 결국 로크가 바랐던 미래는 사랑에 있음을(자녀->손녀..) 드러내고 있는 것이며, 이를 통해 9년의 반복에서 벗어났다는 것도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10년째 비로소 집을 찾은 로크의 모습은 칼립소낙원에(헛된희망) 머물다 10년 만에 집을(내면의 안식처) 찾은 오디세우스를 빗대었다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모두의 미래는 고립된 사고에서(로크, 극단적민족주의자..) 비롯되는 헛된희망이 아닌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랑이란 의미이며, 윤회에서(뫼비우스의띠) 벗어나는 유일한 길도 자비가(희생=사랑)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특정주기로 과거의 내가 미래의 상대와 만난다는 설정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다르지 않으며, 여기에 ‘터미네이터’가 추가되었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2016) 터미네이터(1984)

#문섀도우 #문쉐도우 #InTheShadowOfTheMoon

사랑/욕망

영상리뷰

https://youtu.be/CpLC1LdSR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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