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 욕망은 거품이다(번아웃증후군, 고립, 망상) Burn,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Burn, 2019

 

<<정보>>

 

‘틸다 코브햄-허비 Tilda Cobham-Hervey’ ‘수키 워터하우스 Suki Waterhouse’ ‘조쉬 허처슨 Josh Hutchers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마이크 간 Mike G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거품이다.

외진 주유소에서 일해오던 멜린다는 무장강도 빌리를 만나 점차 변해가게 되는데..

 

 

1.주유소/핸드폰=내면, 눈/고립(망상)/자괴감(자해)=욕망, 번아웃증후군=모티브

머물던 이들의 내면을 상징하는 주유소가 외진 도로에 위치(고립=절망), 주변에 눈이 내려있었고(눈의 파멸성=욕망) 멜린다가 강박과(집착=욕망) 자해를(자괴감투영) 일삼았다는 것, 이는 멜린다가 절망에 놓였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때마다 자괴감에(스스로증오=욕망) 빠져 자해를 했고, 자신과 달리 인기가 많은 쉴라를 질투/증오해왔단(욕망) 것은, 곁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고립감이(절망) 멜린다를 절망으로 내몰았단(강박/자해) 의미이며, 이에 그친 것이 아닌 망상에 빠져(고립된 사고) 살인과 주유소 매대를 불태웠다는 것, 이는 미래를 안겨줄 것이라 여겼던 멜린다의 선택은 헛된희망으로(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과 같은 욕망) 자신을 타락시켰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주유소 매대가 모두 불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단 것은, 일종의 ‘번아웃증후군(모든 것을 불태우고 난 후 공허함)’을 비유한 것으로, 멜린다가 바라본 욕망의 무의미함을 강조했다 볼 수 있는 것이며, 짝사랑하던 경찰 루의 사진을 몰래 찍다 쉴라의 저지로 깨져버린 핸드폰액정은(모든 정보가 담긴) 점차 분열되어간 멜린다의 내면을 강조했다 볼 수 있다.

멜린다만 그러했을까..?

강도행위로(범죄=욕망) 미래를 찾을 것이라 여겼던 빌리, 늘 타인에게 퉁명스러웠던(증오=욕망) 쉴라, 질투에 사로잡혔던 페리 이들 모두 그 주유소에서 비극적 결말을 맞았단 것도,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엔딩은..?

 

 

2.진실(사랑)vs거짓(욕망)

짝사랑하던 경찰 루가 불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자,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는 것, 이를 단순히 보면 진실을 택하면 루와 멀어질 것이고, 반대로 거짓을 택하면 루와 가까워질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나, 본질적으론 또 다시 욕망인 거짓을 택한다면 멜린다가 타락에서 벗어날 수 없단 의미가 되는 것으로써, 이 2가지 갈림길 중 무엇을 택할 것인지는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 열린 결말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연출, 배우

이런 특수한 공간의 고립은 ‘10바이10/12피트 딥/47미터..’ 번아웃증후군은 ‘더 셰프(원제 Burnt)’ 비교해봐도 괜찮을 것..

10바이10(2018) 12피트 딥(2016) 47미터(2017) 더 셰프(2015)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틸다 코브햄 허비 수키 워터하우스 조쉬 허처슨 실로 페르난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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