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 존재 이유를 찾아라.(사랑, 기억상실, 가족) Captain Marvel,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정보>>

캐럴/캡틴마블역 Katheryn Winnick, Natalie Dormer, Emily Blunt, Katee Sackhoff, Yvonne Strahovski, Rebecca Ferguson 루머, 최종 캐스팅 된 ‘브리 라슨 Brie Larson’ 배역을 준비하며 9개월간 유도/복싱/레슬링을 배웠고, 실제 Nellis Air Force Base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기획 ‘스탠 리 Stan Lee’ 카메오신은 세상을 떠나기 전 촬영되었다.(Avengers: Endgame에도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정보)

 

연출/각본 ‘애너 보든 Anna Boden’ ‘라이언 플렉 Ryan Fleck’ 메가폰을 잡았다.

 

Marvel Cinematic Universe 첫 여성 솔로무비다.

 

해외 6.0 평점, 제작비 1억5천2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존재 이유를 찾아라.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크리족 전사로 살아온 비어스는 자신의 이름과 기억을 찾아가는데..

 

“내 이름은 캐럴 댄버스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기억상실/방황/전쟁(지배)=욕망, 기억/고향=감성

 

캐럴이 기억상실로 자신의 이름은 물론 태어난 고향까지 잃었다는 것, 이 기억상실은 기억에 기반을 둔 감정을(사랑) 잃었단 의미로, 캐럴은 내면의 안식처인 고향이자(사랑) 존재 이유를(미래) 잃어 절망에 빠져들었단 의미가 되는 것인데, 과연 기억상실은(캐럴의 절망)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과거 로슨박사는 우주의 전쟁을 막고자 에너지코어를 개발했지만, 그 에너지코어를 빼앗아 우주를 지배하려던 이가 나타나게 되면서, 캐럴이 그를 저지하다 에너지코어를 몸으로 흡수하는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었던 것이었으니, 이는 강력한 에너지원으로 우주를 지배하려던 그의 욕망이(신이 되려하다) 캐럴을 절망으로 내몰았다(존재이유=미래를 앗아가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캐럴만 그러했을까..?

 

절친 캐럴을(우정=사랑) 사고로 잃은 후, 조종사란 자신의 꿈을(미래) 잃음과 동시에 자녀에게(미래에게 절망을 안기다) 좋은 본보기가 되지 못했던 마리아, 우주를 지배하려던 존재로 인해 고향과 가족을 잃어야 했던(사랑 잃은 절망) 스크럴족 탈로스 모두 캐럴처럼 우주를 지배하려던 그의 욕망으로 절망에 놓이게 된 것으로써, 결국은 그가 우주 전체를 절망으로(서로를 죽이는 전쟁) 몰아넣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극복했을까..?

 

 

2.자존감/화합(믿음)=사랑, 아이(모니카)=미래

 

캐럴이 친구 마리아와 그녀의 딸 모니카와 함께하며, 또 탈로스의 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자존감=존재이유=미래를 찾다) 기억을 찾아 캡틴마블로(미래=희망) 거듭나 우주를 지켜낼 수 있었다는 것, 나아가 딸의(사랑의 결실=미래) 응원 덕에 다시 잃었던 꿈을 꾸며 인류를 구원한 조종사가 되었던 마리아, 삶의 희망인 가족을(사랑) 찾았던 탈로스, 캐럴과의 우정을(믿음=사랑) 통해 인류의 미래는 영웅들과의 화합에 있음을 깨닫고 쉴드의 존재이유를 찾았던 닉의 모습은, 우리가(캐럴, 마리아, 탈로스, 닉퓨리=인류) 살아가는 존재 이유는(미래) 욕망이(우주를 지배하려던 그) 아닌 사랑에(자존감/믿음/화합..)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 모니카와 탈로스의 자녀에게(우주의 미래) 사랑으로 자신의 길을(자존감) 찾은 캡틴마블이 희망이 된 것도 주제를 뒷받침하는 것..

 

 

연출, 배우

 

대부분 히어로의 시작은 어린 시절부터 성장단계를 밟아오며 관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부여하지만, 이 ‘캡틴 마블’은 현시점에서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현시점의 방황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면 불필요하게 허비되는 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현시점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이 ‘캡틴 마블’은 방황을 극복하는 깊이가 아쉬워 그 장점을 제대로 살려내진 못했다.

 

캐럴이 어린 시절부터 숱한 좌절에도 그것을 딛고 일어설 수 있던 그 본질인 사랑의(희망) 의미를(결국은 부모에게서 비롯되었을텐데..)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

 

'원더 우먼'과 비교하기에는..

원더우먼(2017)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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