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소녀
La ragazza nella nebbia, THE GIRL IN THE FOG, 2017
<<정보>>
‘토니 세르빌로 Toni Servillo’ ‘아레시오 보니 Alessio Boni’ ‘장 르노 Jean Reno’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도나토 카리시 Donato Carrisi’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는 우리 안에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인 아베쇼에 10대 소녀 안나가 실종되면서 보겔형사는 범인을 쫓게 되는데..
“악마가 저지르는 가장 어리석은 죄는 자만이다.” “자신이 악마라는 것을 모른다면..”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눈/자만/돈=욕망, 소녀=미래
아베쇼가 도시외곽에 위치해 도로가 끊겨있던 것은 물론(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극심한 추위(눈=파멸성), 관광산업 침체로 사람들이 마을을 빠져나갔다는 것(미래없다=절망), 나아가 수십 년에 걸쳐 그 일대 10대 소녀들이(아이=미래) 실종되었다는 것은, 시골마을 아베쇼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지옥과(고립/절망=욕망이 들끓는) 다르지 않음을 드러낸 것인데, 과연 아베쇼를 지옥으로 만든 악마는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대도시에 있다 변변치 못한 돈벌이로 가족과 그 시골마을로 오게 된 범인은 국가의 잘못된 판결로 거액의 위자료를 받은 로미오처럼 자신 또한 거액의 위자료를(돈=욕망) 타내려, 치밀한 계획 하에 과거에 일어났던 실종범죄를 모방하며 십대소녀(미래) 안나를 죽음으로 내몬 악마가 되어갔던 것이고, 이 로미오사건으로 명성에 금이 간(자만으로) 형사 보겔은 실추된 명성을(허상=욕망) 되찾고자 증거를 조작하는(거짓=악마가 내민 달콤한 유혹) 선택을 했다, 드러난 진실과 함께 절망에 빠져 살인까지 행하는 또 다른 악마가 되어갔단 것은(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니체), 결국 범인과 보겔 내면에 들어선 욕망이(돈/자만/명성..) 자신과(악마가 되다) 세상을 타락시켜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악마는 이뿐이었을까..?
2.집=내면, 집착(아동성애)/녹색/안개=욕망, 새=자유/미래
겉모습은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집안 창고 비밀박스에(깊은내면) 그간의 전리품이라 할 수 있는 소녀들의 머리카락을 소장해온 또 다른 존재는, 십대소녀/빨간머리/주근깨에 대한 집착이(아동성애=욕망) 그를 연쇄살인범인(십대소녀=미래를 죽이는) 악마로 만들어갔다 볼 수 있는 것이며, 초반 그의 모습을 녹색으로(비소=치명적독) 그린 것은 욕망에 의해 타락한 존재임을(비소=욕망에 중독되어 죽어가다)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영화의 주키워드인 안개는 욕망이(돈/명성/아동성애) 앞서 말한 3인의 눈을 멀게 해 악마로 만들어갔단(미래를 잃은 절망) 강조이며, 그 안개로 인해 새가(자유/미래상징) 앞을 보지 못해 많이 죽어갔다는 것도 욕망으로 잃어간 미래를 강조한 것이다.
연출, 배우
자만으로 악마에 현혹되어간다는 것은 ‘유주얼 서스펙트’ 비교해 봐도 괜찮을 것..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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