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서 우리는/보케
Bokeh, 2017
<<정보>>
‘마이카 먼로 Maika Monroe’ ‘맷 오리어리 Matt O'Leary’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제프리 오스바인 Geoffrey Orthwein’ ‘앤드류 설리반 Andrew Sulliva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0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제나이(마이카 먼로)와 라일리(맷 오리어리)는 아이슬란드를 찾았다 한차례 섬광이 있은 후 섬에 둘만 남겨지는데..
“히래스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한단 의미이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연락두절)=욕망
섬 내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고, 부모, 친구들과는 연락두절, 인터넷불능(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또 시간은 흐르지만 어제의 낮이 지속되었다는 것(낮->밤 시간의 흐름=미래가 사라지다), 이 고립/과거의연속은(욕망) 제나이와 라일리의 삶이 절망에 빠졌음을(미래잃다)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허나 이런 절망 속에서(과거에 갇히다) 제나이와 라일리가 좌절하지 않은 것은, 의지할 수 있는 서로의 존재, 사랑 때문이었던 것, 즉 그 사랑 때문에 제나이와 라일리는 절망 속에서도 행복(미래)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왜..?
2.불신/미련=욕망, 집=내면
그 섬 안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간(현실에 적응=내면의 안식처 사랑을 찾다) 라일리와 달리 아직 과거의 집(돌아갈 수 없는 헛된 희망)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제나이는 욕망(미련->라일리를 불신)에 사로잡혀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말았으니, 이는 제나이 내면에 들어선 욕망이(미련/불신) 자신이자 상대 라일리를 파멸시켜갔다(의지할 상대=사랑잃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우리 인생은 외부적 요인보다(과거에 갇힌 고립된 섬) 신념에 의해(사랑으로 행복했던 제나이가 욕망을 바라보며 파멸) 좌우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같은 상황 속에서 늘 긍정을 바라본 라일리는 사랑(희망)을 대변, 부정을 바라본 제나이는 욕망(절망)을 대변한 것..
간단히 말해 제나이는 과거의 집에 미래가 있다 믿었지만, 그 섬에서 라일리와 가정을 꾸려 자녀를 낳았다면, 그 자녀가 제나이의 미래가 되었을 것...
연출, 배우
정착할 이주 행성이 아닌 사랑에 미래가 있음을 깨닫는 ‘패신저스’나 사막에(방황) 놓인 남녀 ‘아름다운 것은 먼 곳에 있다’ 종말 속 남녀 ‘최후의 Z’ 비슷한 구도이기에 비교해보면 될 것..
패신저스(2016) 아름다운 것은 먼 곳에 있다(2017) 최후의 Z(2015)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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