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큐펀트/점유자
The Occupant 2025

<<정보>>
‘엘라 발린스카 Ella Balinska’ ‘스투어트 그레이엄 Stuart Graham’ ‘바네사 이페디오라 Vanessa Ifedior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휴고 카이저 Hugo Keijzer’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욕망을 버려라(존엄사, 상실과 집착, 검은돌)>>

지질학자 애비는 조지아를 찾았다 죽음과 마주하는데..
1.고립(애비/존)=욕망(절망), 검은돌/동굴=내면
애비가 조지아로 향했다 홀로 인적 없는 숲을 떠돈 것은 물론 어둠이 자리한 동굴에 갇혀갔다는 것, 이는 고립으로 내몰려 죽음과 마주한 애비의 절망, 원인은..?
죽어가던 자매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러시아국경에서 핵물질을 찾다, 헬기 추락사고로 숲을 떠돈 것에 이어 검은 돌에 이끌려 동굴에 갇히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치료가 불가능한 낮은 생존확률로 의사와 아빠가 자매를 고통 없이 보내줄 존엄사를 권유했지만, 그것을 거부한 채 자매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위험에 빠져든 것으로,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집착이 애비를 과거의 절망에 가둬 타락.
즉 어디에도 의지할 곳 없이 고립된 숲은, 놓지 못한 집착으로 망가진 애비의 내면을 투영한 것이고, 애비에게 말을 걸며 흔들었던 검은 돌은, 실제 존재한 물질로 볼 수도 있으나, 애비 내면을 좀먹어가던 욕망을 투영.
애비만..?
이미 오래전 추락사고를 겪은 후 검은 돌에 이끌려 죽어갔던 존과 홀로 낙오되어 숲을 헤맸던 러시아병사 모두 애비처럼 고립 속에 타락, 미래는..?
2.애비희생(존엄사)=사랑(미래)
검은 돌에 이끌린 끝에 동굴 안에서 죽어간 존처럼, 애비도 검은 돌이 선사한 환영에 이끌려 자매와 함께하는 헛된 희망을 부여잡아 죽어가는 듯했으나, 그간 거부해온 자매의 죽음이자 현실을 받아들여 집착을 버리게 되면서, 지옥과 다름없던 숲을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결국 욕망을 버린 사랑이 애비의 미래.
엔딩에서 자매가 택한 존엄사를 인정해 곁에서 마지막을 함께한 애비의 모습을 배경으로 창문에 바람이 불어온 것은, 이제 애비는 과거의 집착을 버리며 미래를 보게 되었단 강조.
설정은 너무 단순하고 예측가능하게 풀어갔단 아쉬움..
#디아큐펀트 #TheOccupant
-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