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탄환3
Balle perdue3 Last Bullet 2025
<<정보>>
‘알반 레누아 Alban Lenoir’ ‘스테피 셀마 Stefi Celma’ ‘파스칼 알비럿 Pascale Arbillot’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귀욤 피에레트 Guillaume Pierret’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욕망이 아닌 사랑을 좇아라(부패경찰 카르텔)>>
리노는 헤스를 무너트리려 하는데..
1.방황(리노/아레스키/유리/모스=헤스)=욕망(절망)
리노는 죄수 교환을 통해 프랑스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이내 스페인으로 떠나려 했다는 것, 이는 안식처를 잃고 방황에 빠져든 리노의 절망, 원인은..?
권력 실세가 된 부패경찰 헤스와 얽혀 모든 것을 잃게 되면서, 고향을 떠나려 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그간 샤라스를 죽음으로 내몬 헤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해왔음에도 모든 증거와 증인이 사라져 더는 진실을 밝힐 수 없게 되자, 그런 현실을 비관해 무너졌던 것으로, 결국 리노는 샤라스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헤스를 잡지 못한 좌절로 과거에 갇혀 타락.
리노만..?
경찰 신분으로 헤스를 따라 비리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샤라스를 죽인 범죄로 아내와 자녀를 등진 채 위조신분으로 독일에 머물다 그들의 제거 대상이 되었던 아레스키를 비롯해 헤스의 오른팔로 궂은일을 도맡아 해오다 과거의 치부를 덮으려던 헤스에 의해 죽음으로 내몰린 유리, 나아가 자신의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헤스와 손을 잡은 모스, 이들도 리노와 같은 절망.
큰 틀에선 마약단속반을 이끌며 온갖 비리를 저질러 왔던 헤스경정이 승진을 앞두고 있었단 것, 이는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될 헤스와 함께 세상도 타락해간 것으로, 세상을 리노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믿음(리노/쥘리아)=사랑(미래)
자신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단 생각으로 무너진 리노였으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쥘리아를 믿고 의지해 함께 헤스를 무너트릴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리노는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과거에서 벗어나 안식처를 찾게 되었고, 범죄로 무너져간 세상도 빛을 찾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리노를 넘어 세상의 미래.
반면 욕망을 좇았던 헤스는 자신의 부하 유리에게 비극을 맞게 되었고, 헤스와 손을 잡았던 아레스키와 모스도 함께 무너지게 되었단 것은, 이들이 좇은 욕망은 거품이란 강조.
1~2편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리노를 통해 전체를 아우를 만한 스토리를 가져오지 못했단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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