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시즌1 5화 6화
Hyper Knife S01 E05 E06 2025
<<개인평가 - 서실장과 세옥의 변화, 스승 덕희의 깨달음 레지던트지원서, 이성과 감성>>
세옥과 덕희는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
1.고립(영주/세옥)=욕망(절망), 새로운가족(믿음)=사랑(미래)
과거 의지할 가족 없이 머리에 생긴 종양으로 삶보다 죽음을 택하려 했던 영주가 그 생각을 버리고 다시 삶을 살아오며 변하게 되었는데, 원인은..?
세옥이 무료로 수술을 해주게 되면서, 영주가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곁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자신을 걱정해주며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생기게 되면서, 영주는 새로운 가족이 된 세옥의 존재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접고,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으로, 결국 의지가 된 사랑이 영주의 미래.
영주만..?
의사면허를 잃어 유일한 희망인 수술을 더 이상 못하게 되었을 때, 또 가족처럼 함께해온 반려견들을 모두 잃게 되었을 때 세옥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간호사를 죽인 범인이 자신이라 말했을 정도로 곁에서 자신보다 세옥을 더 생각해왔던 영주의 존재로, 세옥도 그 절망에 견뎌올 수 있었던 것.
다시 말해 세옥이 계속해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곁에 있던 영주의 존재로 인간의 감정을 잃지 않게 되면서, 완전히 타락하지 않았단 강조.
덕희는 달랐을까..?
2.스승 덕희 깨달음, 레지던트지원서=모티브
명석한 두뇌로 완전 범죄를 벌여왔던 덕희가 양경감에게 조금씩 꼬리를 잡히게 되었단 것, 이는 이성만 있던 덕희에게도 감정이 생기게 되면서, 그의 삶이 흔들리게 되었단 의미.
다시 말해 의지할 가족 없이 의학만 생각하며 살아온 덕희는 이성만 있는 존재였지만, 자신의 과거를 연상시킨 세옥을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벅찬 감정을 느끼며 삭막했던 덕희의 삶에도 웃을 수 있는 희망이 생기게 되었단 강조.
자신의 상태가 악화되어 수술을 한다 해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음에도, 덕희가 세옥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주변사람들을 직접 제거해왔던 것은, 세옥에게 자신의 수술을 맡겨 살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신으로 절망에 빠진 세옥을 지키려 했던 것으로, 라디오에서 독수리가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둥지 밖으로 밀어낸단 언급, 과거 세옥이 쓴 레지던트 지원서를 본 뒤 직접 민사장을 제거하기 위해 나선 덕희의 모습은, 자신의 제자이자 또 다른 자아인 세옥을 위한 스승의 사랑이었단 강조.
결국 향후시리즈는 덕희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세옥이 그의 수술을 진행하며 마지막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고, 덕희가 세옥의 죄를 모두 뒤집어쓰는 희생으로 세옥을 구원하지 않을까..
세옥의 처절한 복수극으로 흐르다 갑자기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으로 변해가는 각본의 설득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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