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시즌1 7화
Paradise S01 E07 2025
<<개인평가 - 1962년 쿠바미사일위기, 초화산과 베르사유프로토콜, 대통령의 유산>>
대통령 칼은 위기의 순간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1.1962년 쿠바미사일위기=베르사유프로토콜
드라마 초반 1962년 쿠바미사일위기가 그려졌다는 것, 이는 현 상황이 과거 3차대전이 발발할 위기로 내몰렸던 냉전시기와 다르지 않단 몽타주기법을 드러낸 것, 과연 무엇이 세상을 위기로 내몰았을까..?
과학자의 예견처럼 남극빙하아래에서 메가칼데라이자 초화산이 폭발해 초대형 쓰나미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세상이 아비규환이 되어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죽음이 눈앞으로 닥쳐오자 모두 자신만 살고자 하는 생존본능을 택해 미국을 상징한 백악관 내부는 물론 각국이 대립하던 외부에서도 핵전쟁이 벌어져 세상이 종말로 내몰린 것으로, 결국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단합보다 자신만 생각한 인간의 욕망이 자멸을 가속화 했단 의미.
이런 절망 속에서 대통령 칼은 정해진 베르사유 프로토콜에 따라 사람들의 혼란을 막는단 명분으로 거짓 연설을 한 뒤, 핵전쟁에 대응하는 선택과 함께 지하도시로 내려갈 예정이었지만, 아무런 대비 없이 비극으로 내몰릴 사람들을 보며 끝내 마음을 돌려 숨겨온 진실을 알림과 동시에 핵미사일 대응이 아닌 핵전쟁의 재앙을 막는 EMP로 사람들의 마지막을 지켜냈단 것, 이는 칼의 현명한 선택이 세상의 완전한 종말을 막아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단 의미.
다시 말해 1962년 쿠바미사일위기 당시엔 함장의 결정이 세상을 3차대전 위기에서 구해낸 것처럼, 자연재해와 핵전쟁의 재앙에선 대통령 칼의 선택이 세상의 완전한 종말을 막아냈단 강조.
이런 선택이 이젠 콜린스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2.대통령유산=마지막희망, 콜린스의 선택
그간 콜린스는 대통령의 선택으로 아내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과 함께 대통령을 원망해 왔었으나, 시나트라가 지닌 음성파일을 통해 아내가 지상에 생존해 있는 음성을 듣게 되었단 것, 이는 대통령 칼이 지하도시로 들어서기 전 했던 마지막 선택이 지상에 남겨진 사람들과 콜린스에게 희망을 남겨주었단 의미.
이처럼 대통령이 남긴 유산과 함께 콜린스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단 것은, 1962년 함장과 대통령을 거쳐 이젠 콜린스의 손에 인류의 운명이 놓이게 되었단 강조.
남겨진 마지막화에선 콜린스의 선택과 함께 인류도 다시 지상으로 나가 자유를 찾는 듯했지만, 2026년 시즌2가 기획된 것으로 보아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어 콜린스는 다시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혹은 지상으로 나간 후에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던 시나트라와 배후세력과의 다툼이 그려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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