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큰 레이지 정보 결말 해석 넷플릭스 출연진,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청부업자, 헛된희망) Broken Rage 2024

브로큰 레이지

Broken Rage 2024

 

<<정보>>

 

‘아사노 타다노부 Tadanobu Asano’ ‘오모리 나오 Nao Omor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쥐역 ‘기타노 다케시 Takeshi Kitano’ 메가폰을 잡았다.

 

<<개인평가 -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청부업자, 헛된희망)>>

 

청부업자 쥐는 경찰의 제안으로 조직에 잠입하게 되는데..

 

 

1.고립(청부업자)=욕망(절망)

 

청부업자였던 쥐가 자신을 잡으려던 경찰과 손을 잡고 조직에 위장 잠입했던 것은, 조직에 잠입한 대가로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 위함으로, 쥐는 그 선택이 자신의 미래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러했을까..?

경찰의 지시에 따라 조직에 잠입한 뒤 두목의 신뢰를 얻어가며 마침내 마약 거래 현장까지 급습해 조직을 일망타진하게 되면서, 지난 살인사건의 면죄부와 함께 남은 여생을 편히 살아갈 돈까지 받아 행복을 찾는 듯했으나, 그간 자신을 유일하게 찾아주었던 의뢰자 M까지 잡혀들어가게 되면서, 텅 비었던 집처럼 아무도 없는 고립과 목적 없는 삶으로 내몰리게 되었단 것은, 살인의 면죄부가 주어진다 해도 쥐의 삶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절망이었단 의미.

다시 말해 청부업자로 손에 많은 피를 묻혀왔던 쥐의 삶 자체가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던 절망으로, 그 절망 속에서 경찰을 도우며 꿈꾼 미래는 그저 헛된 희망이었단 강조.

이런 의미는 스핀오프를 통해서도 그려진다.

 

 

2.헛된희망=욕망

 

쥐는 경찰을 도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믿었지만, 붙잡은 조직의 두목이 마약유통은 물론 그간 쥐에게 청부 지시를 해왔던 존재로, 쥐는 배후를 잡으려던 경찰에 이용당한 채 다시 붙잡혀 그간 벌인 살인의 죗값까지 모두 치르게 되었단 것은, 결국 쥐가 꿈꾼 미래는 웃픈현실처럼 헛된희망이었단 의미.

다시 말해 졸도한 마지막 세 번째 에피소드까지 웃픈 쥐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었지만 가까이 보면 아무런 희망이 존재하지 않던 비극으로, 욕망에 찌든 공허한 삶을 강조한 것인 동시에 찰리채플린의 명언과 닮아있던 것.

 

 

피식 거리는 포인트가 있긴 했으나, 전반적인 스토리의 짜임새는 아쉬움이 있다.

#브로큰레이지 #BrokenRage #넷플릭스

-인물 리뷰

아사노 타다노부 기타노 다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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