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세이렌의 바다
The Witcher: Sirens of the Deep 2025
<<정보>>
‘에밀리 캐리 Emily Carey’ ‘더그 코클 Doug Cockle’ ‘맬러리 잰슨 Mallory Jansen’ 등이 목소리출연하고 있다.
연출 ‘강희철 Kang Hei Chul’ 참여했다.
<<개인평가 - 진정한 미래는 사랑(인어공주와 왕자, 마녀)>>
게롤트는 야스키에르의 고향을 찾았다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1.고립(쉐나츠/아글로발/게롤트)=욕망(절망), 쉐나츠/아글로발(자녀)=미래
인어왕국에선 쉐나츠공주가, 인간왕국에서 아글로발왕자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채 비극으로 내몰렸다는 것, 이는 이들 개인을 넘어 두 왕국의 미래가 타락, 원인은..?
쉐나츠와 아글로발이 사랑하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외모의 차이와 세상의 편견으로 함께하지 못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자신과 달리 언니 다후트는 자신의 연인을 빼앗아 왕권까지 갖게 되자, 그 복수와 함께 왕권을 빼앗으려 했던 왕족 마녀 멜루시나로 쉐나츠가 비극으로 내몰리게 되었고, 인간 세상에선 아들 아글로발의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던 우즈벨트왕이 그 뜻을 이루고자 쉐나츠를 죽이려 했다는 것, 이는 멜루시나와 우즈벨트의 욕망이 자신들의 미래인 쉐나츠와 아글로발을 타락.
다시 말해 후대인 쉐나츠와 아글로발, 나아가 국왕의 양자였던 첼레스트는 두 왕국의 미래였으나, 자신만 생각한 부모 세대의 욕망이 그들 자신과 미래를 타락.
이들만..?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상처로 인간을 믿지 못했던 게롤트, 어린 시절 놀림을 받은 트라우마로 고향을 찾는 것을 꺼렸던 야스키에르, 믿음을 갖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린 동생까지 징집되자 마지막 희망을 잃고 무너졌던 에시, 자신에게도 왕위의 기회가 있단 생각에 맹목적으로 왕을 따랐던 첼레스트, 이들도 쉐나츠커플처럼 타락.
큰 틀에선 인어와 인간의 대립으로 전쟁이 지속되고 있었단 것, 이는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한 편견/증오로 세상이 타락한 것으로, 세상을 쉐나츠커플의 운명과 동일시, 미래는..?
2.희생(쉐나츠/아글로발)=사랑(미래)
게롤트와 야스키에르, 에시가 서로를 의지해 힘을 합치게 되면서, 마녀 멜루시나와 우즈벨트가 감춰온 진실에 다가섰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막기 위해 나서게 되었고, 이제야 진실을 알게 된 쉐나츠와 아글로발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화합으로 기나긴 전쟁을 끝내 모두의 미래를 열어주었단 것은, 결국 함께한 사랑이 쉐나츠커플을 넘어 세상의 미래.
엔딩에서 아비의 깨달음이 없자 끝내 인간의 삶을 포기한 채 인어가 되어 쉐나츠와 함께하게 된 아글로발의 모습은, 나를 버린 희생인 사랑으로 쉐나츠와 함께하는 행복을 찾은 반면 아비는 그 욕망을 내려놓지 못해 친아들과 양자 모두를 잃고 타락했단 강조.
흔히 접한 인어공주이야기 그 이상의 폭발력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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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