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All We Imagine as Light 2024
<<정보>>
‘카니 쿠스루티 Kani Kusruti’ ‘디브야 프랩하 Divya Prabha’ ‘차야 카담 Chhaya Kadam’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파얄 카파디아 Payal Kapadia’ 메가폰을 잡았다.
30년 만에 Cannes Film Festival 칸영화제 경쟁 부분에 상영된 첫 인도영화이다.
해외 7.2 평점, 총2.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 존재이유를 찾아라(종교와 사회의 편견)>>
간호사 프라바는 잃어버린 자아를 찾게 되는데..
1.고립(프라바/아누/파르바티=편견)=욕망(절망)
간호사란 번듯한 직업과 좋아하던 남성이 있었음에도 그의 고백을 외면한 채 공허함에 젖어 인생을 전혀 즐기지 못했단 것, 이는 프라바의 삶이 절망, 원인은..?
1년 넘게 연락이 끊기긴 했으나 이미 결혼한 남편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종교의 차이와 사람들을 신경 썼던 나머지 마음에 두고 있던 남성을 밀어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프라바가 결혼을 하긴 했지만, 그 결혼은 부모가 정해준 정략결혼으로 상대 남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남과 다를 바 없었단 것, 이는 결혼을 비롯한 모든 것이 부모가 정해둔 운명에 따라 흐르게 되면서, 프라바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망가졌던 것으로, 결국 현실을 비관한 자괴감에 프라바는 자신의 삶을 즐기지 못한 채 어둠에 갇혀 타락.
프라바만..?
다른 종교인 무슬림을 따르던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부모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으로 내몰렸던 아누, 모든 것이 남편 명의로 되어 있어 남편과 사별 후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게 되었던 파르바티, 이들도 프라바와 같은 절망.
다시 말해 프라바를 비롯한 여성들의 비극은, 여성을 소유물로 여겼던 사회와 종교의 편견이 이들의 자아를 앗아감과 동시에 세상을 타락시켜갔단 강조, 미래는..?
2.프라바믿음(자존감)=사랑(미래)
파르바티의 이사를 돕기 위해 함께한 여정에서 자신의 처참한 삶을 돌아보게 된 프라바가 결혼이란 틀에 얽매여 이미 마음이 떠난 남편을 애써 부여잡고 있던 집착을 내려놓는 선택으로 과거를 정리하게 되면서, 차츰 자신이 원하던 삶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던 아누를 응원하며 그녀 또한 미래로 이끌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를 바라본 이해인 사랑이 프라바와 아누를 넘어 세상의 미래.
다시 말해 프라바와 아누 개인의 인생을 넘어 세상이 어둠에 물들지 않고 빛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랑에 있단 것으로, 프라바와 아누는 그 사랑을 통해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존재 이유를 찾았단 강조.
메시지에 비해 전개가 많이 늘어진다는 점과 종교가 억누르고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좀 더 폭넓게 그려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우리가빛이라상상하는모든것 #AllWeImagineasLight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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