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April Come She Will 2024
<<정보>>
‘나가사와 마사미 Masami Nagasawa’ ‘사토 타케루 Takeru Satoh’ ‘모리 나나 Nana Mori’ 등이 출연하고 있다.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야마다 토모카즈 Tomokazu Yamad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 망각은 불행이다(사진과 추억, 우유니 소금호수)>>
후지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연인 야요이를 찾게 되는데..
1.고립(야요이/후지/하루=망각)=욕망(절망), 수의사/정신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던 야요이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것, 이는 안식처이자 서로를 잃어간 야요이와 후지의 절망, 원인은..?
첫 번째 결혼을 앞두고 취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야요이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어 떠나는 선택을 했던 것이고, 후지는 10년 전 겪은 부모의 이혼과 첫사랑 하루와 헤어진 상처로 사랑의 의미를 알지 못해 연인 야요이까지 잃게 되었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첫 만남 때의 설렘 같은 감정을 잃어 절망에 빠진 것으로, 결국 그 사랑의 감정을 잊게 한 망각이 야요이와 후지의 삶을 불행으로 내몬 것.
야요이의 직업이 수의사였던 것, 이는 사람과 달리 동물은 변하지 않는단 믿음 때문이었고, 후지가 아빠를 따라 의사가 되었으나, 의사 중에서도 정신과의가 되었던 것은, 10년 전 겪은 첫사랑에 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함으로, 둘의 내면엔 불신이 자리했단 강조.
이들만..?
10년 전 후지와 함께하지 못한 후회 속에 살아온 하루, 게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으로 일찍이 사랑을 포기한 채 살아온 술집 사장, 이들도 야요이와 같은 절망, 미래는..?
2.이해(야요이/후지)=사랑(미래), 사진(우유니소금호수)=모티브
방황에 놓였던 야요이는 시한부 선고로 죽음을 앞둔 후지의 첫사랑 하루를 만나 그들이 간직했던 상처와 함께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차츰 변하게 되었고, 후지도 사라진 야요이를 찾는 과정에서 그간 잊고 지낸 감정들을 떠올려 다시 함께하는 행복을 찾았단 것은, 결국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이 야요이와 후지의 미래.
다시 말해 사랑의 감정까지 잊게 하는 망각의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야요이와 후지의 변화처럼 서로를 바라보는 이해에 있단 강조.
과거의 미련 속에 살아왔던 하루가 홀로 10년 전의 약속을 떠올려 여행에 나섰던 것은, 10년 전 잃었던 순수한 감정을 찾기 위함으로, 하루는 그 여정을 통해 잃었던 감정을 찾아 과거의 미련을 떨쳐낼 수 있었던 것이고, 그 결과물이었던 우유니 소금호수를 비롯한 사진들이 하루는 물론 야요이와 후지의 삶도 바꾸게 되었단 것, 이는 과거의 기록인 사진을 통해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을 일깨운 것으로 주제를 뒷받침.
야요이와 후지의 감정선과 변화과정을 좀 더 깊이있게 그렸다면 좋았을 것..
#4월이되면그녀는 #AprilComeSheWill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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