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펭귄 시즌1 1화
The Penguin S01 E01 2024
<<개인평가 - 오스왈드 장애와 열등감, 팔코네의 죽음과 고담시 혼란, 말더듬이 빅터>>
오즈는 팔코네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는데..
1.오즈열등감(장애=편견)=욕망(절망), 차/수트=모티브
팔코네의 로비장부를 훔치려던 오즈가 그의 자녀 알베르토와 마주하게 되면서, 손에 피를 묻히게 되었단 것, 이는 오즈의 타락, 원인은..?
과거 마로니를 배신하고 팔코네에 붙은 것처럼, 알베르토가 준비중인 신종마약 사업이자 돈을 차지하기 위해 그를 죽였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게 된 것과 흉측한 외모를 조롱하며 웃음거리로 삼게 되자, 오즈는 그 분노를 이기지 못해 손에 피를 묻혔던 것으로, 결국 내면에 쌓여왔던 분노가 오즈를 타락.
다시 말해 오즈가 어린 시절부터 장애와 외모로 멸시를 받게 되면서, 현실을 비관한 끝에 더는 무시당하는 존재가 되지 않고자 더욱 악랄해진 것으로, 세상의 편견이 오즈를 괴물로 만들었던 것이고, 그가 타고 다닌 자주색 차와 화려한 수트는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한 열등감의 투영.
큰 틀에선 고담시 일대를 지배하고 있던 팔코네의 죽음과 함께 오즈를 비롯한 조직들이 그 사업을 빼앗기 위해 나서게 되었고, 마약을 비롯한 범죄를 척결하려던 고위관료들의 암살과 도시의 둑이 무너져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거리로 나앉게 되었단 것은, 고담시의 타락으로 오즈가 처한 절망과 동일시.
타락은 오즈뿐..?
2.말더듬이 빅터=오즈
자신의 차를 털려던 일행 중 빅터를 붙잡게 된 오즈가 그를 죽이지 않고 함께하게 된 것은, 자신처럼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과 말더듬증 장애가 있단 것을 알게 되면서, 또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렉스처럼 가난한 이들에게 선의를 배풀겠단 생각을 하면서, 오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보는 것처럼 빅터를 챙겼던 것이고, 아무런 희망없이 살아온 빅터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던 오즈를 따르며 함께하게 된 것으로, 결국 절망스러운 환경이 오즈에 이어 미래인 빅터까지 타락.
엔딩에서 오즈가 알베르토의 죽음을 마로니조직과 연결 지은 것은, 팔코네와 마로니 조직간 대립을 틈타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인 마피아 두목이 되려던 큰 그림이었고, 훗날 정치인의 감투를 쓰려했던 것도 오즈가 지닌 열등감의 투영.
결국 향후 시리즈는 팔코네의 죽음과 얽힌 진실과(오즈가 관여되었을 것) 함께 오즈가 마피아 두목 펭귄으로 거듭나는 과정, 아직 순수함을 지니고 있던 빅터의 타락이 자세히 그려질 것이고, 끝내는 배트맨과 대립을 통해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즈와 빅터처럼 환경이 아닌 신념이란 의미를 드러내지 않을까..
‘콜린 파렐’의 이전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 변신으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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