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시즌1 5화 6화 7화 8화
The Frog S01 E05 E06 E07 E08 2024
<<개인평가 - 영하의 잘못된 선택, 성아 욕망의 대물림, 보민의 믿음>>
영하는 자녀와 뱃속 태아까지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1.이기심(영하/성아)=욕망(절망), 자녀(손자)=미래, 펜션=내면
영하의 주변인들을 비롯해 자녀 의선과 뱃속 태아까지 모두 위험에 처했다는 것, 이는 영하 개인을 넘어 미래까지 잃어간 절망, 원인은..?
과거 모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으로 상준은 과거에 갇힌 트라우마, 아내는 자살, 아들 기호는 복수만 생각해왔듯, 한 가정이 무너진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영하는 자신의 가정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아이의 죽음을 외면한 채 모든 진실을 은폐했던 것이나, 오히려 이 선택이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되어감과 동시에 주변 사람과 가족 모두를 비극으로 내몰며 사건을 키워갔던 것으로, 결국 나만 생각했던 영하의 욕망이 끝내 자신의 미래인 자녀와 손자까지 타락.
다시 말해 나에게만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된단 생각에 진실을 외면하고 회피해왔던 이기심인 욕망이 돌고 돌아 자신을 넘어 미래까지 타락시켜간 것으로, 이는 영하에게서 비롯된 욕망의 대물림이었고, 상준의 자녀 기호가 지난 20년간 복수만 생각하며 살아온 것도, 가십거리만 쫓아 그 가정을 비극으로 내몰고 외면해왔던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미래의 타락.
이들만..?
성아가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질러왔던 것은,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여겨 자녀의 인생까지 결정하려 했던 아비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비의 그릇된 사랑인 욕망이 자신의 미래인 성아를 악마로 타락.
펜션이 점차 성아의 색채로 물들어갔단 것은, 앞선 리뷰 언급처럼 영하의 내면이 성아의 욕망으로 물들어 지옥으로 변하게 되면서, 주변에 있던 모두를 함께 타락시켜갔단 강조, 미래는..?
2.영하믿음(보민)=사랑(미래)
영하가 그 누구도 믿지 못해 모든 짐을 홀로 짊어져 성아와 함께 죽음을 맞으려 했으나, 본능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보민이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하게 되면서, 성아가 숨겨온 모든 범죄를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위험에 처한 자녀와 뱃속 태아까지 지켜냈단 것은, 결국 서로를 의지한 사랑이 영하와 자녀를 넘어 세상의 미래.
영하가 총에 대한 진실을 묵인하는 선택을 했고, 역시 보민 또한 더는 진실을 파헤치지 않고 덮는 선택을 했단 것은, 지난 20년간 어둠 속에 갇혀있었던 기호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던 연민으로, 영하와 보민의 사랑이 기호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해주었단 강조.
엔딩에서 옛 모습을 되찾은 펜션에서 영하는 가족과 함께하게 되었고, 기호까지 초대하게 되었단 것은, 영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은 서로를 의지한 사랑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단 의미로, 이 본질은 우리는 인간에 의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그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단 강조.
영하와 성아의 관계 설정, 기호가 지난 세월 복수만 꿈꿨다고 하기엔 부실한 계획과 연기 등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많이 떨어졌으며, 보민이 전해줘야 할 카타르시스도 없었다는 점은 굉장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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