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신들의 분노/샤잠2
Shazam! Fury of the Gods, 2023
<<정보>>
메리역 ‘그레이스 펄튼 Grace Fulton’ 전편과 달리 슈퍼히어로역도 직접 소화했다.
연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David F. Sandberg’ 메가폰을 잡았다.
DC Extended Universe 확장유니버스의 12번째 작품이다.
해외 7.0 평점, 제작비 1억-1억2천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존재이유를 찾아라(칼립소의 낙원)
그리스여신 헤스페라와 칼립소는 힘을 되찾아 신계를 복원하려 하는데..
1.방황(빌리자괴감/칼립소증오)=욕망(절망), 칼립소낙원=헛된희망
헤스페라와 칼립소자매는 아버지이자 신의 힘을 빼앗아간 이들을 벌해 다시 힘을 되찾고, 신계를 되살릴 황금사과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세상이 혼란에 빠졌단 것, 이는 인류의 절망, 원인은..?
전편에서 샤잠이 부숴버린 마법 지팡이로 방벽이 허물어져 헤스페라와 칼립소가 인간계로 넘어왔단 것은 표면적 접근, 본질은 부모에게 버려진 데 이어 이젠 나이가 차 위탁가정에서도 나가야 한단 두려움과 자신에겐 지혜가 없어 리더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단 자괴감에 영웅으로서의 확신을 잃은 빌리였고, 프레디는 영웅놀이란 허영에 취해, 메리는 대학 진학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단 혼란에, 달라, 페드로, 유진은 성 정체성과 아직 아이티를 벗지 못해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영웅으로서 책임감도 잃어갔단 것은, 결국 자괴감에 영웅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잃은 샤잠과 아이들로 세상도 의지할 영웅을 잃어 절망에 빠진 것.
즉 샤잠의 운명을 세상의 운명과 동일시, 존재이유를 잃은 것은 샤잠뿐..?
첫째 헤스페라와 셋째 앤시아가 신계의 복원을 꿈꾼 것과 달리 둘째 칼립소가 인간을 향한 증오를 택해 인간계에 심은 생명의 씨앗이 재앙이 되어 모두를 타락시켜갔단 것은, 욕망에 눈먼 칼립소는 더는 신이 아닌 악마가 되어 존재 이유를 잃었단 것이며, 이 둘째의 이름이 칼립소였던 것은, 신화 속 칼립소의 낙원처럼 칼립소는 자신의 선택을 미래라 여겼으나, 그것은 헛된 희망이었단 강조, 미래는..?
2.샤잠믿음/희생(가족)=사랑(미래)
헤스페라와 앤시아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뒤 칼립소를 막기 위해 나서 신다운 모습을 찾게 되었고, 빌리는 다시 혼자가 될 것이란, 또 지혜로운 리더가 되지 못할 거란 두려움에 방황하다 가족들의 응원으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희생을 택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었단 것, 나아가 방황에 놓였던 메리와 프레디, 가족들도 비록 능력은 잃었지만, 사람들을 도우며 다시 영웅이 되어갔단 것은, 결국 사랑이 샤잠과 아이들, 인류의 미래.
엔딩에서 헤스페라가 사라지기 전 샤잠을 가리켜 신이라 했던 것은, 타인을 위해 희생을 택한 그 용기와 숭고한 희생이 바로 영웅이자 신의 모습이었단 강조이며, 이 일을 통해 메리와 아이들도 방황에서 벗어났단 것은 존재 이유 찾은 것.
영웅이 많아지면 깊이는 사라지고 혼란스러움만 증가하게 되는데, 이 단점을 그대로 드러낸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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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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