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너스/더 오너
The Owners, 2020
<<정보>>
‘메이지 윌리암스 Maisie Williams’ ‘이안 케니 Ian Kenny’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줄리어스 버그 Julius Berg’ 메가폰을 잡았다.
프랑스 그래픽노블 "Une Nuit De Pleine Lune"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외 4.7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메리는 노부부의 집을 털러 들어간 연인 네이슨을 따라 집에 들어섰다, 그들의 추악한 민낯과 마주하는데..
1.집=내면, 고립/공허함(상실/증오)=욕망
노부부 허긴스의 집이 외진 숲에 자리해 인적이 없던 것은(고립) 물론 출구가 모조리 봉쇄되었고, 핸드폰을 빼앗긴 채 유선전화마저 끊겼다는 것, 여기서 외부와의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 집은 내면의 비유로, 메리를 비롯해 그 안에 있던 이들의 내면이 타락, 내면엔 무엇이..?
어린 시절 아비가 가정을 버린 불안정한 환경 속에 성장하며(사랑결핍/증오=공허함) 방탕한 삶을 살아오다, 돈이 삶을 바꿀 수 있단 착각에 강도행각을 하게 된 네이슨, 자신의 반쪽이나 다름없던 쌍둥이 자매 제인이 실종되자, 사랑을 잃은 공허함에 사로잡혀 자신을 아끼지도 않는 네이슨을 만나 함께 망가져 갔던 메리, 자신 때문에 제인이 사라졌단 죄책감에(스스로증오=욕망) 사로잡혀, 그 공허함을 잊으려 매사 타인에게 의존해왔던 테리, 오로지 돈만 바라보며 살인을 즐겼던 게즈, 이들 모두가 지옥과 다름없던 허긴스의 집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내면에 자리한 욕망으로 지옥에서 타락해갔단 의미.
집안엔 이들만 존재..?
2.지하=깊은내면, 상실/집착/벌레=욕망
허긴스부부는 오래전 자녀 케이트를 잃었지만, 집 안에 정리되지 않은 유품들이 가득했다는 것은, 과거를 떨쳐내지 못했단 강조인 것이며, 이 여파로 지하 비밀의 방에 여자아이들을 가두어 사육해왔다는 것, 이는 평범해 보였던 노부부의 깊은 내면은 자녀를 잃은 상실과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어린소녀=미래를 죽이는 악마) 타락해 있었단 의미.
다시 말해 집은 메리와 네이슨일행, 나아가 노부부의 타락한 내면을 비유한 것, 집 안에 더러운 벌레들이 많았던 것은 타락을 강조.
연출, 배우
메리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없어 아쉬웠으며, 비밀의 방을 통해 추악한 민낯과 마주한단 설정은 ‘마담 싸이코/맨 인 더 다크’ 비교가능.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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