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Host, 2020
<<정보>>
‘헤일리 비숍 Haley Bishop’ ‘젬마 무어 Jemma Moore’ ‘엠마 루이스 웹 Emma Louise Webb’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기획 ‘롭 세비지 Rob Savag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는 공허함을 노린다.
코로나로 격리중이던 헤일리와 친구들은 화상채팅으로 죽은 자와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고립(코로나)/거짓(불신/증오)=욕망
헤일리와 친구들은 재미 삼아 영매 세일란을 초대해 죽은 자와 대화를 시도하게 되었으나, 잘못된 선택으로 악마를 불러들이게 되면서, 공포와 직면하며 죽음으로 내몰렸다는 것, 이는 악마가 헤일리와 친구들을 잠식해갔단 의미, 원인은..?
신성하게 진행했어야 할 의식에 젬마의 거짓말이(더러운욕망) 더해지게 되면서, 악마는 그 통로를 이용해 나오게 된 것이며, 헤일리와 친구들은 그 여파로 서로를 불신/증오해(분열되다=욕망) 악마의 먹잇감이 되어갔던 것, 이렇게는 표면적 접근이고 본질적으론 코로나에서 비롯된 격리와 연결된다.
헤일리와 친구들이 화상채팅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났다면 실수로 악마를 불러들였다 하더라도 곁에 있는 서로를 의지하며(믿음=사랑)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근거리에 있던 헤일리와 젬마가 전화로만 대화를 했고, 외로움을 잊고자 합성으로 또 다른 자신을 만들었던 캐롤라인, 갓 만난 상대와 원치 않는 격리 생활을 하며 불만이 쌓여갔던 라디나처럼, 이들 모두 코로나 여파로 격리 생활을 해왔단 것은, 악마가 곁에 의지할 사람 없이 고립되어간 헤일리와 친구들의 공허함을 파고들어 잠식해갔단 의미.
이러한 의미는 집을 통해 그려진다.
집=내면
헤일리를 시작으로 친구들 각자의 집에 악마가 보이게 된 것, 이 집은 내면의 비유로, 격리 생활로 공허해진 헤일리와 친구들의 내면을 악마가 파고들어 서서히 잠식해갔단 강조.
연출, 배우
영화의 러닝타임은 50분으로 짧은데, 시간을 좀 더 늘려 왜 헤일리가 이전에도 죽은 자와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하며 과거에 매달려왔는지(집착=욕망), 중국혈통으로 영국에서 자린 젬마의 인종차별에 대한 증오를 그리는 등 배역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하지 못했단 아쉬움.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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