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션
Volition, 2019
<<정보>>
‘마그다 아파노위즈 Magda Apanowicz’ ‘아드리안 글린 맥모란 Adrian Glynn McMorran’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토니 딘 스미스 Tony Dean Smith’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기시감처럼 그려진 예지력으로 미래를 예측해왔던 제임스는 연인 안젤라를 구하기 위해 운명과 맞서게 되는데..
1.죄책감/운명론(술/도박/범죄)=욕망
제대로 된 직업 없이 하루하루 술/도박에(욕망) 빠져, 또 레이와 얽혀 범죄를 저질러왔다는 것, 이는 제임스의 삶이 아무런 희망이 없는 절망과(방탕한삶) 다르지 않았단 의미, 이 원인은..?
어린 시절 엄마의 교통사고를 예측했음에도 죽음을 막지 못했단 죄책감과(스스로증오=욕망) 더불어 예측한 미래는 바꿀 수 없단 운명론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제임스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보다 예측된 운명을 따르며 술/도박/범죄에 빠져 미래가 없는 절망 속에 살아왔단 의미.
레이의 조직과 얽혀 사랑하는 연인 안젤라가 죽음을 맞을 위기로 내몰렸다는 것, 이는 엄마를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이어질 것이었기에, 안젤라의 위기는 제임스 내면에 자리한 절망과(죄책감/운명론) 동일시, 미래는..?
2.희생(용기)=사랑
제임스의 예지력이 시간여행이 가능한 특수물질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된 것은 물론 어린 시절 예측했던 엄마의 교통사고가 정해진 운명이 아닌 엄마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희생=사랑) 알게 되면서, 그간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엄마가 그러했듯 자신 또한 사랑하는 안젤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사랑) 택해 정해진 운명을 바꿨다는 것은, 결국 제임스는 삶의 희망인 사랑을 통해(안젤라를 지키겠단 용기) 운명과 맞서며(결정론) 자신의 길을 개척해갔단 의미.
안젤라의 비극이 사라지고 함께하는 영상이 짤막하게 그려진 것은, 운명론이(자기불신=욕망) 아닌 결정론을(믿음=사랑) 택한 결과가 비친 것, 엔딩에서 아이가 되어 눈을 뜬 것, 이는 인생이 꼬이게 된 엄마를 잃은 시점부터 다시 미래를(볼리션=자유의지로) 살아갈 것이란 복선.
연출, 배우
결정론vs운명론의 대비를 잘 그린 작품은 ‘맥베스’ 있으며, 플롯 활용은 ‘타임 패러독스’ 분위기는 ‘래디우스’를 떠오르게 했는데, 제임스뿐 아니라 안젤라가 마주하고 있던 절망감도 깊이 있게 그렸다면 좋았을 것.
맥베스(2015) 타임 패러독스(2014) 래디우스(2017)
-인물 리뷰
마그다 아파노위즈 아드리안 글린 맥모란 토니 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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