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맨, 지옥에 희망은 없다.(자녀, 약물) Dogman,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도그맨

Dogman, 2018

 

 

<<정보>>

‘마르첼로 폰테 Marcello FONTE’ ‘에도아도 퍼스 Edoardo Pesce’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제작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4 평점 기록하고 있다.

2018 Cannes Film Festival-Best Actor 수상했다.

 

<<개인평가>>

 

지옥에 희망은 없다.

 

아내와 이혼 후 딸-알리다와 떨어져 홀로 애견숍을 운영하던 마르첼로는 약물중독자 시모네와 얽히며 망가져 가는데..

 

“내겐 자녀가 있다. 이 가게가 내 전부다.” 마르첼로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자녀=미래, 마약(시모네)=욕망, 가게=내면

 

마르첼로가 무료한 일상에서도 딸 알리다와의 만남으로 웃을 수 있던 것(행복/미래), 알리다와 함께 스킨스쿠버 여행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묵묵히 일해 왔던 것, 나아가 알리다의 도움으로 도그쇼 3위까지(미래) 오르게 되었단 것은, 마르첼로에게 딸 알리다는 미래였단(사랑의 결실인 자녀=행복/미래) 강조가 되는 것이며, 운영해온 가게는 딸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던 것으로, 마르첼로의 내면을 비유했다 볼 수 있는 것인데, 과연 마르첼로의 이 행복은(미래) 지속되었을까..?

 

마르첼로가 다른 한손에 쥐고 있던 마약을(코카인딜러=욕망) 얻고자 약물중독자 시모네가 딸이 머물고 있던 가게에 들어온 것은(마르첼로 내면이 욕망으로 물들다) 물론 그로 인해 1년간 옥살이(절망), 행복의 수단이었던 가게까지 망가진 것은(딸을 보지 못해 내면이 망가지다), 마르첼로가 다른 손에 쥐고 있던 욕망이(마약=시모네) 결국 자신을 자멸로 이끌었다(알리다=미래잃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마르첼로는 자신을 망친 시모네를 없애면 다시 미래를 찾을 것이라 여겼으나 그러했을까..?

 

 

2.증오/살인=욕망의 공허함

 

사나운 사냥개와 죽어가던 동물을 외면하지 않았던 마르첼로의 모습은 비록 다른 한손엔 마약이(욕망) 들렸다 할지라도 그가 딸을 생각해온 것처럼 내면에 사랑도 공존했단 의미이나, 이런 마르첼로가 또 다른 짐승 시모네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은, 이제 그의 내면엔 증오/살인만(욕망) 존재하게 되었단 강조이고, 이 선택이 잃어버린 모든 것을(가게=알리다=미래) 되찾아 주리라 여긴 것과 달리 엔딩 속 텅 빈 공터는(욕망의 공허함) 마르첼로의 파멸을 강조했다(증오/살인=욕망으로 다시 감옥=알리다를 보지 못하는 절망에 빠지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든 원인은 마르첼로가 쥐고 있던 마약에서(시모네=욕망) 비롯된 것으로, 결국 그 지옥에(마약=욕망이 들끓는) 미래는 없단(자녀=알리다) 의미이다.

 

마르첼로에게 딸(사랑)vs시모네(욕망) 선택권이 주어졌던 것은, 모든 인간에 존재하는 양면성을(선택지) 드러낸 것..

 

 

연출, 배우

 

아비에 대한 증오를(욕망) 안락사로(죽음) 비유한 ‘동물 안락사’ 처절한 복수로 상대와 함께 망가져간(악마와 싸우면 악마가 된다)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 비교해봐도..

동물 안락사(2017)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2016)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마르첼로 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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