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넌, 스크린X(ScreenX) 재관람 The Nun, 2018 후기 리뷰

 

'더 넌'을 스크린X(ScreenX)로 만나다.

 

 

‘더 넌’은 이미 2D로 본 뒤 해석을 작성했으나, 스크린X의 기술력이 적용된 ‘더 넌’은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여 재관람을 했다.


‘더 넌’은 상영시간 1/3인 30여분이 스크린X로 표현되었는데, 약 2파트로 구분된다. 수녀원 내부와 외부인 공동묘지시퀀스...


일단 수녀원 내부에서 복도 시퀀스는 2D와 달리 양 옆에 벽이 드러나게 되면서, 실제 복도처럼 느껴질 공간의 깊이감과 마치 수녀원 복도에 함께 있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해줘, 악령(수녀)이 등장할 때는 그 공포감을 극대화 시켜주었다.


또한 방안과 예배당 내부에서 360도 레일을 활용한 롱테이크과 버즈아이뷰 활용은, 아이린수녀와 버크신부, 프렌치의 시선을 따라 함께 호흡하는 것과 동시에 어디에서 악령이 나타날까 하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말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론 이런 수녀원 내부보다도 가장 기대했던 시퀀스는 공동묘지시퀀스로, 공동묘지이자 숲을 파노라마로 표현하게 되면서 2D에서 느낄 수 없는 공동묘지의 현장감을 제대로 살렸다 평할 수 있겠고, 무엇보다 아이린수녀가 악령의 현혹에(수많은 종소리) 혼란스러워 하던 종소리신을 파노라마로(3면) 활용해 표현하다 보니 2D에서 청각과 1면으로만 느껴지던 혼란이 더욱 배가 되어 전해지는 효과가 있었다.


단연 이 종소리신이 스크린X를 제대로 살려낸 ‘더 넌’의 한 신이라 할 수 있다.

 

 

'더 넌'의 숨겨진 영상 30분까지 모두 보려면 스크린X로..


*예매권(마케팅업체) 제공받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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