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 스패로, 사랑만큼은 진실하다. Red Sparrow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레드 스패로

Red Sparrow (2018)

 

 

<<정보>>

도미니카역 ‘제니퍼 로렌스 Jennifer Lawrence’ 배역을 위해 4개월간 발레연습(일3시간)/러시아억양을 배웠다.

 

영화는 2013년 Jason Matthews(전CIA요원) 출간한 소설에 기반하고 있으며, 트릴로지 중 첫 번째 책이다.

 

연출 ‘프란시스 로렌스 Francis Lawrenc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7 평점, 제작비 6천9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4천6백만/총1억4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04.27)이다.

 

<<개인평가>>

 

사랑만큼은 진실하다.

 

볼쇼이발레단을 대표하던 발레리나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부상당한 뒤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던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삼촌-정보국부국장 반야(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의 뜻에 따라 스패로가 되는데..

 

“네겐 애초부터 선택권(자유의지)이 없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이 본질적 의미는 러시아엔 자유(미래)가 없다는 것..

 

 

1.거짓/권력=욕망

 

러시아정보국부국장 반야는 조카인 도미니카에게 스파이 활동을 이어간다면 어머니의 병원비는 물론 그녀의 미래까지 보장한다 했으나, 과연 그러한 삶(스파이)에 미래가 존재했을까..?

 

도미니카가 잘나가던 발레리나에서 부상을 당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그 배후엔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사 자신의 정치적 야욕(권력)에 활용하고자 했던 삼촌 반야가 있었던 것으로, 그 반야가 존재하는 한 도미니카는 욕망의 수단으로 악용될 뿐 결코 미래(자유의지)를 찾을 수 없었을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진실함(순수한 사랑)을 잃은 채 거짓(허상=욕망)이 난무하는 스파이의 삶 자체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죽은 삶(미래가 없는 절망)과 다르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CIA 네이트(조엘 에저튼)와 손을 잡은 러시아의 특권층이자 스파이 마블이 했던 “그들(미국)의 자유가 부러웠다.” 언급은 미국과 달리 러시아는 개개인의 자유(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독재국가(독재자의 권력욕=욕망)로, 그 독재(권력욕)엔 미래가 없단 의미인 것...(이 점에 환멸을 느낀 마블은 내부스파이가 되어간 것..)

 

간단히 말하면 도미니카가 처한 상황이나 러시아는 동일선상에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도미니카의 미래는 어디에..?

 

 

2.진실/음악=감성, 반야=욕망

 

거짓이 난무하는 혼란 속에서 도미니카가 견뎌낼 수 있던 것은, 어머니를 향한 사랑, 혈육인 삼촌-반야보다도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네이트와의 사랑으로 가능했었으니, 이는 도미니카가 욕망속에서 잃지 않은 사랑(순수성)으로 그 절망(스파이=죽음/거짓/성욕..)을 벗어나 미래(진실한 나를 찾다)를 살아갈 수 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음악은 순수한 사랑(욕망에 때 묻지 않은)을 강조하는 모티브로, 네이트와의 변치 않은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것...

 

미래를 찾은 도미니카와 달리 권력(욕망)에 눈이 멀어 자기 꾀에 넘어간 반야의 비참한 최후는 욕망의 끝은 파멸이란 의미..

 

 

연출, 배우

 

진실과 거짓의 본질을 이해못한다면, 엔딩서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음악이 무슨 의미인가 할 수 있을 것...

 

여성 스파이물 ‘아토믹 블론드’에 비해 처절함이 없어 아쉬웠다.

아토믹 블론드(2017)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제레미 아이언스   샬롯 램플링   조엘리 리차드슨   테크라 레우텐   메리 루이스 파커   시아란 힌즈   프란시스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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