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Allied (2016)
<평 점> (3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맥스역 ‘브래드 피트 Brad Pitt’ ‘Inglourious Basterds (2009)/Beyond All Boundaries (2009)/Fury (2014)’ 작품에 이어 4번째 2차대전영화였으며, 마리안역 ‘마리옹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 에게서 불어를 배웠고, ‘마리옹’은 ‘Lisa (2001)’ 작품에 이어 2번째 2차대전영화였다.
연출/제작 ‘로버트 저메키스 Robert Zemeckis’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1 평점, 제작비 8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4천만/총1억1천5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17 Academy Awards 1부분 노미네이트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사막vs목장
1942년 모로코(황량한 사막=욕망)에 도착해 나치 고위직 암살이란 명을 이행하던 영국정보국요원 맥스(브래드 피트)와 마리안(마리옹 꼬띠아르)은 미션완수 후 영국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리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전쟁이 끝나면 목장을 사겠다.” 맥스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사막=전쟁/욕망에서 벗어나, 푸르른 새싹=생명/사랑이 존재하는 세상, 즉 사랑만이 존재하는 행복/천국에 살겠단 의미이다.
1.자녀=미래, 불신/전쟁=욕망, 가정=세상의 축소판
모로코란 지옥/절망에서 서로를 의지하며(사랑) 살아 돌아온 마리안과 맥스는 영국에서 가정을 꾸린 뒤 폭격 속에 아이까지 낳아(절망을 극복해 자녀/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사랑이란 의미..) 그간 알지 못했던 행복을 만끽한 것도 잠시 이들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되는데, 과연 이 검은 그림자는 무엇이었을까..? 아직 끝나지 않는 전쟁, 이 본질인 욕망이었다.
거짓신분이라 할지라도 진실한 사랑을 좇아 행복을 찾게 된 마리안이었지만, 나치가 아이를 볼모로 그녀를 스파이로 활용하게 되면서, 또 이를 눈치 챈 영국정보국이 이 사실을 맥스에게 알려 그가 아내 마리안을 불신(욕망)하게 되면서, 기존에 있던 사랑은 사라지고 불신, 이 본질인 욕망이 자리해 점차 망가져가게 된 가정, 여기서 이 가정은 단순히 그 가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라의 축소판, 한발 더 나아가 세상의 축소판을 의미한 것으로써, 이는 결국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전쟁이 상대는 물론 자신, 나아가 미래=자녀까지 병들게 한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본질적으로 풀어 말하면 백인우월주의 나치즘(나만을 생각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다른 인종에 대한 증오(욕망), 그리고 다시 그 나치를 향한 증오(욕망)가 만들어낸 전쟁은, 서로를 향한 불신/증오/죽음, 이 본질인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단 것이고, 그 지옥에 머물다 보면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언급처럼 자연히 더러운 욕망에 물들어 나 또한 병들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욕망에 의해 자녀=미래까지 병들어 갈 수밖에 없단 의미이다.
전쟁/욕망에 의해 자녀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자 마리안은 그녀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인 것...
2.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자녀를 위해 기꺼이 나를 버리게 된 마리안의 희생, 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인 것이며, 이 사랑을 통해 자녀 안나(래피 캐시디)가 과거 맥스가 이야기했던 목장(사랑=천국)에서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사랑이 있기에 밝은 미래가 존재할 수 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 내용을 종합하면 나를 먼저 생각(욕망)함으로써 생겨나는 불신/시기/질투/증오/전쟁... 이 본질인 욕망은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하나, 나를 먼저 버릴 수 있는 희생, 이 본질인 사랑은 우리를 과거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의 연기를 보며 잘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나...
만약 다른 배우였더라면 혼란과 절망에 대한 몰입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생각한다.(‘크리스찬 베일’이나 ‘제임스 맥어보이’..)
'래피 캐시디'는 1년새 부쩍 성장했다는...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인물 리뷰
마리옹 꼬띠아르 브래드 피트 래피 캐시디 리지 캐플란 자레드 해리스 사이먼 맥버니 매튜 구드 스티븐 나이트 로버트 저메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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