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500) Days of Summer (2009)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평 점> (3.5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썸머역 ‘주이 디샤넬 Zooey Deschanel’ 스크립트상에는 여름을 상징하는 짧은 금발이었으나 변경되었으며, 톰역 ‘조셉 고든 레빗 Joseph Gordon-Levitt’ 이전 ‘Manic (2001)’ 작품으로 함께 했다.

 

연출 ‘마크 웹 Marc Webb’ 여러 뮤직비디오연출을 거쳐, 영화데뷔작이 되었다.

 

해외 7.7 평점, 제작비 7.5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3천2백만/총6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톰(조셉 고든 레빗)은 운명처럼 썸머(주이 디샤넬)를 만나게 되면서 행복을 맛보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어린 여동생 레이첼(클로이 모레츠)이 톰에게 했던 “그 여자를 운명의 짝이라 믿은 것은 착각일 수 있다.”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썸머=헛된희망=절망/욕망

 

썸머를 운명의 상대로 여겨 온 세상이 행복하게만 보였던 것도 잠시 그녀가 이별을 통보하게 되면서는 기존의 행복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절망스럽게 보였던 톰, 이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그곳은 욕망만이 들끓는 지옥과 다르지 않단 비유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톰에게 있어 썸머는 무엇을 의미했던 것일까..?

 

썸머가 자신을 진정한 미래(행복)로 이끈다 생각했었지만, 결론적으론 미래가 아닌 절망으로 이끌었던 것이기에, 적어도 톰에게 있어 썸머는 욕망에 기반 한 헛된 희망을 의미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허나 여기서 왜 적어도란 말을 붙였는가 하면, 톰에게 있어서만큼은 절망을 안겨준 존재였을지 몰라도 썸머가 결혼한 상대에게 썸머란 존재는 사랑에 기반 한 희망적 존재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사랑 같은 건 없다.” 언급처럼 사랑을 믿지 않았던 썸머가 상대를 만나 기존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것도 같은 의미가 되는 것이다.

 

 

2.꿈=사랑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후 사랑을 믿지 않았던 썸머가 기존의 입장을 바꿔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은, 그 상대가 나를 미래로 이끌어줄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느꼈기(직감)때문, 반대로 톰은 그러한 감정이 없었기에 이별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썸머와 이별 후, 과거에 연연해(집착=욕망) 사랑을 믿지 않게 된(과거의 썸머처럼) 톰은 썸머의 행복한 모습을 접하게 되면서, 그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찾음으로 미래로 나아가려 하는데, 이것이 갖는 의미는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란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본질적으로 풀어 말하면, 운이 좋은 사람은 단번에 운명의 상대를 찾아 진정한 미래(행복)를 바라볼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숱한 이별/좌절을 겪은 뒤에야 운명의 상대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즉 이 만남과 이별이 바로 우리가 어둠속에서 빛(진정한 사랑=미래)을 찾아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현실이란 장벽에 막혀 꿈을 잃었던 톰이 건축가란 꿈을 다시 좇게 된 것, 여기서의 꿈의 본질은 순수한 열정=사랑인 것이기에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엔딩서 톰이 만나게 된 가을(미카 켈리)이 톰의 운명의 짝일지 아니면 헛된 희망이 되어 또 다른 상대인 겨울을 찾아야 하는지, 그 예측은 관객의 몫인 것...

 

 

위 내용을 간단히 종합해 말하면, 인생은 현실이란 절망(어둠)속에서 진정한 꿈/사랑(=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란 의미이다.

 

 

 

연출, 배우

 

뮤직비디오출신 감독답게 만남과 이별과정의 대비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생각된다.

 

 

인생은 어둠속에서 빛을 찾는 과정이다.

 

-인물 리뷰

주이 디샤넬   조셉 고든 레빗   클로이 모레츠   미카 켈리   클락 그레그   마크 웹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