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딸,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욕망은 거품이다.) The Daughter (2015)

나의 딸

The Daughter (2015)

 

<평 점> (3 / 5) 기준 (0~1.5개: 비추천, 2~2.5개: 시간 될 때, 3~5개: 추천)

<평 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욕망은 거품이다.)

 

<<정보>> 해외평점기준(imdb) (0~6점: 비추천, 6~7점: 호불호, 7~10점: 추천)

 

헤드빅역 ‘오데사 영 Odessa Young’ 배역 이름은 유일하게 영화에 기반 한 연극과 같은 이름이 사용되어졌다.

 

연출/각본 ‘사이몬 스톤 Simon Stone’ 영화의 기반이 된 'The Wild Duck' 극연출에도 참여했다.

 

해외 6.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욕망은 거품이다.)

 

오랜 기간 아버지 헨리(제프리 러쉬)와 연락을 끊고 지낸 크리스천(폴 슈나이더)은 아버지의 결혼식참석을 위해 10여년 만에 고향을 찾게 되는데, 영화는 이를 통해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난 언제 행복해져요?” 크리스천의 언급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1.알코올중독/이혼=욕망, 자녀=미래

 

10여 년간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채 알코올중독에 빠져 지내다 끝내 이혼에까지 이르게 된 크리스천, 여기서 알코올중독과 한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이혼하게 되었다는 것은 크리스천의 내면에는 사랑은 없고 절망/욕망만이 자리하고 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렇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과거 어머니가 자살을 택하기 전 자신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그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죄책감(욕망)이자, 어머니를 절망으로 몰아넣은 아버지(외도=욕망)에 대한 증오(욕망)로 인해, 크리스천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미래를 바라보지 못한 채 과거의 절망 속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크리스천의 절망의 시작점은 아버지 헨리의 외도(욕망)에서 시작된 것이며, 자녀는 자신의 미래를 상징한 것이기에, 결국 헨리의 욕망이 자신은 물론 미래까지 병들게 했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절망의 끝이 없을까..?

 

과거에 대한 증오로 인해 숨겨졌던 모든 진실을 폭로하게 되면서, 그 진실에서 비롯된 서로를 향한 불신과 증오가 새롭게 생겨나 가장 어린 아이였던 헤드빅(오데사 영)이 크리스천의 어머니처럼 자살을 택했다는 것은, 욕망의 시작점은 헨리였을지라도 그 욕망의 고리를 끊지 못한 채 재생산해낸 크리스천과 올리버(증오=욕망), 샬롯(거짓=욕망) 이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고, 이들의 욕망이 어린 아이=미래를 타락시켰다는 의미가 되는 것, 다시 말해 욕망은 너와 나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 주제를 달리 말하면 ‘욕망은 거품이다.’ 주제가 되기도 한다.

 

 

2.욕망은 거품이다, 사랑이 아니면 죽음이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진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가정이었으나, 진실이 그러난 뒤 불신/증오=욕망이 싹트게 되면서부터 집에 절망이 자리했다는 것은,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그곳은 죽음=지옥과 다르지 않단 의미가 되는 것, 나아가 헨리는 넘처나는 부로 대저택에 살고 있었지만 그곳에 공허함만 가득했다는 것은 욕망은 빠지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거품과 같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하나 둘 마을을 떠나게 되면서 마을이 희망을 잃은 죽은 도시가 되어갔다는 것, 버려진 폐공장은 위 의미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영화 초반 오리를 사냥한(무의미한 사냥=욕망) 헨리와 달리 다친 동물들을 보호해온 월터(샘 닐)는 사랑을 대변하다 볼 수도 있고 감독도 이런 의도를 한 것 같으나, 월터의 탈세=범죄(욕망)로 자식이 절망에 빠진 부분이 있기에 모순이 생긴다 지적할 수 있다.

 

 

 

연출, 배우

 

메시지와 비유는 나쁘지 않았다.

 

 

욕망은 거품이다.

 

-인물 리뷰

오데사 영   미란다 오토   제프리 러쉬   샘 닐   폴 슈나이더   사이몬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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