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호시스 시즌3 6화
Slow Horses S03 E06 2023
<<개인평가 - 시대의 변화와 MI5의 존재이유>>
함정에 빠졌던 슬라우하우스팀은 희망을 찾게 되는데..
1.숀희생/팀원믿음=사랑(미래)
숀과 함께 자료보관소를 찾았던 리버와 루이자, 인질로 붙잡혀있던 캐서린, 이들 모두는 진실을 은폐하려던 MI5 국장 잉그리드와 내무장관의 사주로 움직이던 치프턴에 의해 죽음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슬라우하우스은 어떻게 극복..?
연인 앨리슨을 죽이면서까지 진실을 은폐해왔던 잉그리드의 치부가 담긴 파일을 찾은 숀이 세상에 그 진실을 알리고자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 위험에 처한 리버와 루이자를 도운 것은 물론 외부에 있던 셜리와 마커스가 합세해 도움을 주게 되면서, 또 캐서린은 자신을 먼저 찾았던 램을 의지해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었단 것은, 결국 서로 의지한 사랑이 슬라우하우스의 미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리버는 숀이 찾은 파일을 전직 요원 할아버지 데이빗에게 넘겨 조언을 구하게 되었으나, 조부는 그 파일로 손자 리버와 정보국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단 판단에 태우게 되었으나, 과연 이것이 데이빗의 언급처럼 대의를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한 국익이자 모두의 미래였을까..?
그 파일은 잘못된 정보로 북한대사 직원들과 몇몇 관광객을 죽음으로 내몬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또 다시 그 진실을 은폐하려 앨리슨과 숀일행, 슬라우하우스까지 죽이려 했다는 것, 이는 국가를 위한 대의가 아닌 잉그리드 개인의 권력욕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오히려 그 진실을 은폐하는 것 자체가 정보국을 내부에서부터 썩어가게 하는 또 다른 절망, 미래는..?
2.진실(리버/캐서린)=사랑(미래)
앨리슨과 숀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리버는 차 안에 있던 또 다른 정보를 넘겨 세상에 진실을 밝힘으로써, 그간 많은 치부를 감춰온 MI5 국장과 내무장관이 옷을 벗게 되었단 것은, 결국 앨리슨과 숀의 숭고한 희생이 썩은 뿌리를 도려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정보국을 조금이나마 바로 세우는 토대가 되어갔단 의미.
나아가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과거 자신을 유일하게 인정해주었다 믿었던 파트너 찰스의 죽음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캐서린도 램을 통해 찰스가 러시아와 내통한 스파이였단 사실과 자신을 옆에 둔 것이 알코올중독 때문이었단 사실로, 부정하고 싶은 진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이제야 그 과거에서 벗어나게 되었단 것은, 캐서린도 진실을 통해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보게 되었단 강조.
더불어 램과 다이애나가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눠온 강가 벤치가 사라진 것도, 이젠 과거의 잔재가 사라지고 정보국과 그 개인들 앞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단 강조.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흥미롭게 흘러갔으며, 이미 제작된 시즌4도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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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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