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 강의 죽음
Death on the Nile, 2022
<<정보>>
‘에마 매키 Emma Mackey’ ‘갤 가돗 Gal Gadot’ ‘아네트 베닝 Annette Bening’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포와로역 ‘케네스 브래너 Kenneth Branagh’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2019년 개봉예정에 있다, 2020년 늦어진 촬영, 2021년 Covid 19 팬더믹으로 2차례 미뤄지다, 다시 ‘아미 해머 Armie Hammer’ 성학대문제가(여러 여성들의 증언) 붉어져 2022년까지 늦어지게 되었다.
해외 6.7 평점, 제작비 9천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개인평가>>
사랑이 아니면 죽음(유람선, 포와로수염)
리넷의 초대로 유람선에 오른 탐정 포와로는 살인사건과 마주하는데..
1.유람선=내면, 리넷고립(질투/증오)/포와로이성/부모편견/거짓=욕망(절망)
배로 접근이 가능한 고립된 유람선에서 리넷을 시작으로 연쇄살인이 발생했다는 것, 이 고립과 연쇄살인은 유람선이 절망만 있는 지옥이자 리넷을 비롯한 승객들의 타락한 내면을 비유, 원인은..?
첫 번째 희생자였던 리넷의 주변에 많은 이들이 있었음에도, 돈만 밝혔던 아비의 좋지 못한 평판으로 질투/증오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아비의 그릇된 가르침으로 주변에 의지할 사람 없이 늘 고립에 놓였던 리넷이었고, 과거 전쟁 중 사랑하는 연인 캐서린을 잃게 되면서, 지금처럼 감성을 잃은 채 이성만 중시하는 탐정이 되었던 포와로, 이처럼 내면에 사랑이 없던 리넷과 포와로의 절망이 바로 고립된 유람선으로 투영.
다른 승객은 달랐을까..?
표면적으로 알리바이가 있던 이들을 제외하고, 리넷의 돈을 몰래 빼돌려왔던 사촌, 리넷의 청혼 거절로 망신을 당해 원한을 품어온 의사, 리넷으로 연인과 멀어졌던 루이즈, 자녀를 품 안에 두려 했고, 백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혔던 부모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로잘린커플, 마지막 대공황 당시 리넷의 아비에게 모든 것을 잃었던 바워스와 부르주아를 경멸해왔던 마리가 세상의 편견으로 레즈비언이란 정체성을 감춰왔단 것은, 이들 모두 내면에 증오로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단 의미인 동시에 리넷과 포와로처럼 절망에 놓였단 의미.
즉 고립된 유람선은 리넷을 비롯한 승객 모두의 타락한 내면을 비유, 과연 범인은..?
2.그릇된사랑=욕망, 진실=사랑(미래), 포와로수염=모티브
연인이 파산으로 내몰려 헤어질 위기에 처하자, 커플은 죽음과 다름없는 이별을 막기 위해 살인을 계획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진실이 드러나 다시 헤어질 위기로 내몰렸을 때에도 함께 비극을 택했다는 것, 이는 서로의 행동을 사랑이라 말한 것과 달리 그것은 그릇된 사랑인 욕망이자 서로를 망가트린 타락으로써, 고립된 유람선은 범인의 내면도 강조.
반면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나, 자신의 편견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된 부모 유피미아와 살로메, 정직함을 찾은 사촌, 봉사를 위해 해외로 떠난 의사, 그간 숨겨온 정체성을 드러낸 마리커플의 모습은, 때 묻지 않은 진실한 사랑으로 개인의 절망이자 지옥 같던 유람선에서 벗어났단 의미.
나아가 엔딩에서 포와로가 연인 캐서린의 권유로 오랜 기간 길러온 수염을 면도했던 것도, 이젠 연인을 잃은 슬픔이자 과거에서 벗어나, 살로메와 함께하는 사랑으로 찾게 될 포와로의 미래를 강조.
연출, 배우
각 개인에 대한 깊이가 아쉽긴 했으나, 성스캔들이 붉어진 ‘아미 해머’의 배역캐스팅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되며, 고립된 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머더 미스터리’, 고립된 장소는 전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나이브스 아웃’ 비교가능.
머더 미스터리(2019)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나이브스 아웃(2019)
포아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나일 강의 죽음(2022)
-인물 리뷰
에마 매키 갤 가돗 레티티아 라이트 아네트 베닝 로즈 레슬리 소피 오코네도 제니퍼 손더스 수잔나 필딩 톰 베이트먼 러셀 브랜드 알리 파잘 아미 해머 케네스 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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