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옥시젠 산소
Oxygen, Oxygène, 2021
<<정보>>
리즈역 초기 Anne Hathaway 추진되다 보류, Noomi Rapace 대체되었다, 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멜라니 로랑 Melanie Laurent’ 캐스팅되었다.
연출/제작 ‘알렉산드로 아야 Alexandre Aj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존재 이유를 찾아라(오디세우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극저온 캡슐에서 깨어난 리즈는 잃었던 기억을 찾게 되는데..
1.기억상실(자괴감=복제)/바이러스(고립/산소부족)=욕망(절망), 기억=감정
모든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 것은(자신 잃은 리즈) 물론 고립된 캡슐에 갇혀 산소 부족에 시달렸다는 것, 여기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것은 존재 이유를 잃었단 비유(리즈의 자괴감), 산소 부족과 고립은 죽음과 마주했음에도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절망에(혼자였던 리즈) 놓였단 비유로, 리즈의 삶이 절망, 원인은..?
인간의 자의식과 감정은 기억에 기반하는 것이나(리즈의 삶을 결정), 리즈가 기억을 잃었단 것은, 삶의 희망인 사랑과 함께 존재 이유를 잃어 살아도 죽은(희망이 없던 리즈) 무의미한 존재가 되었단 의미, 좀 더 본질적으론 리즈를 비롯해 우주선에 있던 이들은 새로운 행성의 정착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자(아무것도 아닌자 리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것이나, 리즈가 복제인간이란 사실에 삶을 비관하는 자괴감에 놓였다는 것(존재이유잃다), 이는 아직 완전하지 못한 기억으로 리즈 개인과 인류는 미래를 잃은 방황에(리즈=인류) 놓였단 의미.
다시 말해 기억에 기반하는 감정이 바로 복제인간 여부를 떠나 인간다운 삶을 좌우하는(감정이 없던 리즈의 무의미한 삶) 척도가 된단 의미.
이를 큰 틀에서 보면, 리즈가 조금씩 떠올리게 된 기억에서 많은 이들이 바이러스로 죽고 마스크를 끼고 있었듯, 인류는 바이러스 확산과 대기오염에 시달리다 마지막 희망으로 이주프로젝트를(기억을 이식한 복제인간 정착) 진행했던 것이나, 이마저도 소행성과 충돌해 표류하게 되었단 것, 이는 점차 신선한 공기가 사라지고(공기를 통한 바이러스확산) 마지막 희망까지 잃어 절망에 놓여간 인류를 산소 부족과 고립에 놓인 리즈의 모습으로 투영, 미래는..?
2.믿음(자존감)=사랑(미래), 오디세우스=모티브
복제인간인 자신을 아무것도 아니라 여겨(리즈의 자괴감) 삶을 포기하려 했던 리즈였으나, 잠재된 기억을 모두 떠올려 잃었던 감정을 찾음과(자신을 찾은 리즈) 동시에 남편과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게 되면서, 자신이 주도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산소 부족을 해결하게 되었고, 또 표류하던 우주선을 정착지로(리즈와 인류의 미래) 이끌었단 것은, 결국 리즈가 찾은 기억의 감정이 개인과 인류의 미래를(자존감 찾은 리즈=리즈처럼 감정을 찾게 될 인류) 존재하게 했단 의미.
리즈가 복제된 것뿐만 아니라 12년간 표류와(프로젝트 어긋남) 허상에 놓여있었단 것, 이는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자라 말하며(복제인간 리즈) 10년간 헛된 희망인 칼립소의 낙원에 머물렀던 오디세우스에 빗댄 것으로, 방황 끝에 오디세우스가 집을 찾은 것처럼, 리즈도 새로운 안식처를 찾았다(자존감/남편과의 사랑) 볼 수 있는 것.
연출, 배우
약간 늘어지긴 했으나 각본은 참신했으며, 이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전화와 독백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로크/더 길티’ 복제인간과 오디세우스를 엮은 것은 ‘오블리비언/엘리자베스 하베스트’ 비교가능.
로크(2013) 더 길티(2018) 오블리비언(2013) 엘라자베스 하베스트(201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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