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씽 포 잭슨,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Anything for Jackson, 2020 결말 해석 리뷰

애니씽 포 잭슨

Anything for Jackson, 2020

 

<<정보>>

 

‘쉘리아 맥카시 Sheila McCarthy’ ‘줄리안 리칭즈 Julian Richings’ ‘콘스탄티나 맨텔로스 Konstantina Mantelos’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제작 ‘저스틴 G. 딕 Justin G. Dyck’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4 평점, 총$116,317 수입 기록했다.

 

<<개인평가>>

그릇된 사랑은 더러운 욕망이다.

헨리와 오드리부부는 출산을 앞둔 베커를 납치하게 되는데..

 

 

1.집=내면, 집착(악몽)/고립(눈)=욕망(절망)

헨리의 집이 눈이 많이 내린 외지에 있어 인적이 없었을 뿐(헨리의 고립) 아니라 방음이 잘돼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었고, 잦은 악몽과(꿈 잃은 헨리) 함께 집을 찾은 이들이 하나같이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혼자란 추위를 강조한 눈과(의지할 사람 없던 헨리) 인적 없던 고립은 기댈 곳 없는 절망, 악몽과 죽음은 절망만 있었단 비유로, 헨리의 내면을 상징한 집이 지옥이 되었단(타락한 헨리부부) 의미, 원인은..?

교통사고로 자녀를(헨리의 손자) 잃고 하반신 마비를 겪게 된 딸이 끝내 자살을 하게 되자, 부모 헨리와 오드리는 그 절망을 견디다 못해 생전 딸이 원했던 손자를 되살리는 선택으로 딸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주고자 어둠의 힘을 활용했던 것이나, 이것이 지옥의 문을 열게 되면서, 그곳을 찾은 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뿐 아니라 헨리와 오드리도 원하던 손자를 찾기는커녕 악몽에 시달리며 비극을 맞게 된 것으로, 결국 딸을 향한 부모의 그릇된 사랑인(헨리/오드리의 집착) 욕망이 자멸이자 지옥을 불러왔단 의미.

출산을 앞둔 베커가 손자를 살리려 했던 헨리의 타겟이 된 것은, 아이 아빠의 이름조차 알지 못했을뿐더러 부모에게 알리지 못한 채 홀로 출산을 준비해왔듯, 주변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고립된 상태였기 때문(혼자였던 베커), 즉 헨리의 집은 고립에 놓였던 베커의 내면 또한 투영.

엔딩의 의미는..?

 

 

2.아이=재앙(악마의재림)

헨리의 집이자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 베커가 엔딩에서 피를 뒤집어쓴 임산부 모습의 악마와 마주한 것은, 머지않은 미래 베커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베커는 뱃속 태아와 함께 지옥을 벗어난 듯했지만, 이미 이루어졌던 의식으로 베커는 아이와 함께 타락할 것이란 의미.

즉 손자를 되살리고자 했던 헨리, 오드리의 욕망은, 베커의 뱃속 태아를 미래가 아닌 악마인 재앙으로 바꿔놓아 자신들과 베커뿐 아니라 세상을 절망으로(세상으로 나올 베커의 뱃속태아) 내몰 것이란 복선.

 

 

연출, 배우

집이 갖는 의미를(헨리와 베커의 내면) 이해하면 흥미로울 것이나, 베커의 절망뿐 아니라 헨리, 오드리의 광기를 깊이 있게 그리지 못했단 아쉬움.

#애니씽포잭슨 #AnythingforJackson

-인물 리뷰

쉘리아 맥카시 줄리안 리칭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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