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왓 라이즈 빌로우,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기생충, 종족번식) What Lies Below, 2020 결말 해석 리뷰

왓 라이즈 빌로우

What Lies Below, 2020

 

<<정보>>

 

‘에마 호바스 Ema Horvath’ ‘미나 수바리 Mena Suvari’ ‘크로이 이와타 Troy Iwata’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브라덴 R. 듀엠믈러 Braden R. Duemmler’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6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기생충, 종족번식)

외진 숲에 엄마 미셸과 단둘이 살고 있던 리비의 집으로 엄마와 재혼할 톰이 오게 되는데..

 

 

1.집(지하)=내면, 고립(자괴감=술)=욕망(절망)

미셸의 집이 차로 한참 들어가야 했을 정도로 외진 숲에 있어(고립된 미셸) 인적이 없던 것은 물론 함께하게 된 톰이 지하에서(미셸의 깊은내면) 기생충을 키우고 있었다는 것, 여기서 내면을 비유한 집이(집/지하=미셸내면) 고립된 것은 기댈 곳 없는 절망, 지하에 있던 기생충은 종종 번식을 꿈꾼 괴물(외계생명체) 톰이 미셸의 내면을 잠식해갔단 의미, 원인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했을 당시 아비에게 버려져 평생 아비를 향한 증오 속에 살아온 것은 물론 싱글맘이 되어 홀로 리비를 키우고 생활비를 마련해오다 술에 빠지게 되었단 것, 이는 주변에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공허함에(혼자였던 미셸) 점차 삶을 비관하며(자괴감=불신에 놓인 미셸) 망가졌단 의미이고, 이런 미셸의 공허함을 혹할 수 있는 외모의 존이 파고들어 종족 번식의 숙주로 타락시켰던 것.

존과 똑같은 외모의 기생충들이 다른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도(외모로 현혹) 같은 의미이며, 존이 미셸의 나이가 많단 것을 알고 화를 낸 것은, 노산으로 건강한 후손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계획 틀어지다).

미셸에게서 끝났을까..?

 

 

2.자녀(리비)=미래, 자괴감(불신)=욕망, 여성(초경)=대지, 지네=모티브

리비가 매사 소극적이었을 뿐 아니라 원하는 대학진학도 주저했다는 것, 이는 사랑을 받고 자랐어야 할 나이에 오히려 엄마를 걱정하게 되면서, 사랑 결핍에 의한 자괴감에(자신을 불신했던 리비) 놓인 결과였던 것이며, 이 리비가 엄마에 대한 걱정으로 집을 떠나지 못하다 존의 먹잇감이 되어간 것은, 결국 미셸의 자괴감이 자신과 미래인 리비까지 타락시켰단 의미.

참고로 리비가 갓 초경을 시작한 것, 여기서 리비는 단순히 미셸의 미래뿐 아니라 미래를 잉태할 대지이자(여성 리비=대지) 세상의 비유로, 괴물 존이 종족 번식으로 세상을 타락시킨단 복선.

영화 초반 리비를 물었던 지네는 존에 대한 비유로, 존이 간직한 독이 미셸과 리비까지(공허함은 빌미) 잠식해갔단 강조.

 

 

연출, 배우

미셸과 리비 모녀의 공허함을 너무 단순하게 그렸으며, 존이 간직한 비밀에 대한 긴장감도 떨어졌단 아쉬움.

#왓라이즈빌로우 #WhatLiesBelow

-인물 리뷰

미나 수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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