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딥,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냉전시대, 기생충) Kola The Superdeep, Kolskaya sverhglubokaya, 2020 결말 해석 리뷰

슈퍼딥

 Kola The Superdeep, Kolskaya sverhglubokaya, 2020

 

<<정보>>

 

‘밀레나 라둘로비크 Milena Radulovic’ ‘세르게이 이바누크 Sergey Ivanyuk’ ‘니키타 듀브바노프 Nikita Dyuvbanov’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아르세닌 슈힌 Arseny Syuhi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4.8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냉전시대, 기생충)

의사 안야는 표본 채취를 위해 의문의 죽음과 실종이 발생하고 있던 지하 깊은 곳에 자리한 연구소를 찾는데..

 

 

1.패권싸움(권력)/죄책감/명성/생존본능=욕망(절망), 지하=내면

안야가 찾은 연구소가 지하 깊은 곳에 있어 외부와 단절된 것은(고립된 안야) 물론 잠자고 있던 기생충이 인간의 몸을 숙주 삼아 세상으로 나오려 했다는 것, 여기서 기댈 곳 없는(의지할 사람 없던 안야) 절망을 비유한 고립과 기생충은, 그곳이 지옥이란 언급처럼 지옥문을 열어 인류가 절망에(기생충에 감염된 인간) 놓였단 의미, 원인은..?

냉전 시기 미국과 앞다퉈 우주를 두고 경쟁을 벌인 것과 마찬가지로, 땅속에 묻힌 특별한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려 했던 것뿐 아니라 무기화해 세계패권을 쥐려 했던 소련의 권력욕이 지옥문을 열어 자국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세상으로 나올 기생충) 위협해갔단 의미.

소련의 권력욕은 큰 틀에서 본 것, 세부적으로 보면 연구 중 동료의 죽음에 따른 죄책감과(스스로증오) 함께 명성을 잃게 된 안야가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다시 명성을 얻고자 지하로 내려간 것뿐 아니라 역시 물질을 밝혀 학자로서 명성을 얻으려 했던 피터, 내가 살기 위해 기생충까지 밖으로 내보내려 했던 니콜라이의 생존본능은(나만 살려는 기본적 욕망), 이들의 내면이 욕망에 찌들어 타락했음을(안야의 죄책감/명성..) 드러낸 것이자, 지하에 자리한 지옥은 이들의(안야/피터/니콜라이..=소련) 내면 또한 투영, 미래는..?

 

 

2.희생=사랑(미래), 히포크라테스선서=모티브, 온난화=복선

영화 초반 새롭게 합류할 안야일행을 막으려 학자들이 희생을 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안야를 보호하려 군인 세르게이가 희생을 택하게 되면서, 또 많은 이들이 서로를 보호하고자 희생을 택한 것뿐 아니라 유일한 생존자가 된 안야 또한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을 막고자 희생을 택했다는 것, 이는 타인을 위해 택한 희생인 사랑으로(안야와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 모두의 미래가 지켜질 수 있었단 의미.

영화에서 언급된 히포크라테스선서는 의사의 윤리적 지침으로, 명성이란 욕망에 눈이 멀었던 안야가 의사로서 본분을 떠올리며(자신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한 안야) 인류를 위한 선택을 했단 모티브.

허나 소련은 연구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연구를 지속할 것이란 점, 또 기생충을 억제해온 만년설이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욕망) 온난화로 무력화될 것이란 점은, 결국 잠재된 재앙은 인간의 욕망에 의해(권력욕/온난화가 기생충을 부르다) 세상으로 나올 것이란 복선.

 

 

연출, 배우

땅속에 있던 지옥문을 연다는 설정은 ‘더 데빌 빌로우’, 기본적으로 미지의 물질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다 기생물에 노출됨을 그린 ‘에이리언/라이프’, 기생충이 인간 모두를 흡수해 거대 괴물이 됨을 그린 것은 ‘브리치’ 다르지 않다.

더 데빌 빌로우(2021) 에이리언(1979) 라이프(2017) 브리치(2020)

#슈퍼딥 #Kola #TheSuperdeep #Kolskayasverhglubokaya

-인물 리뷰

밀레나 라둘로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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