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스페리아 1977,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순수함) Suspiria, 197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서스페리아 1977

Suspiria, 1977

 

 

 

<<정보>>

 

Thomas De Quincey 원작으로 기반으로, 연출/각본 ‘다리오 아르젠토 Dario Argento’ 원래 12세 미만의 어린아이들로 발레학교를 꾸미려 했으나, 실제 친부인 제작자 ‘클라우디오 아르젠토 Claudio Argento’ 폭력적인 영화이기에 불허했다.

 

해외 7.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두려움보다 강한 것은 사랑이다.

 

수지는 발레공부를 위해 유럽 명문 프리보그학교를 찾게 되었으나, 첫날부터 의문의 살인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1895년 마녀로(검은여왕) 불리던 엘레나에 의해 학교가 설립되었고, 10년 후 마녀란 이유로 화형당했다.” 언급은 집이 갖는 상징성을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1.집(학교)=내면, 붉은색/녹색(비소)/구더기(더러움)/경쟁(약육강식)/돈=욕망

 

건물 밖에 거주하던 교사들과 달리 학교를 설립한 교장만큼은 비밀의 방에서 잠을 청해왔다는 것, 이는 그 건물 자체를 교장의 내면에(집=내면) 빗댄 것으로, 그 내부가 온통 붉은색과(욕망) 녹색을(비소=치명적독=욕망) 띠고 있던 것은 물론 숨겨진 옥탑엔 구더기까지(깊은 내면의 타락) 들끓어 내부가 썩어가고 있었단 것은, 그 건물이자 교장의 내면이 지옥과 다르지 않았음을(욕망이 들끓던) 드러냈다 볼 수 있다.

 

더불어 교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던 것은 과거 화형을 당했기 때문으로, 그녀의 육체는 사라졌지만 타락한 영혼은 건물 내 남아 숨 쉬고 있었단 의미이며, 건물 내 많던 거울들은 교장의 조각난 내면의 상징으로, 그 거울을 통해 내부에 있던 이들을 감시하며 통제해왔단(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의미라 볼 수 있다.

 

이 지옥과 학생들의 관계는..?

 

모두 발레작품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며(약육강식=욕망) 동료의 죽음조차 신경 쓰지 않았고, 돈만(욕망) 밝혔다는 것은, 학생들 또한 욕망에 물들어 학교란 지옥에서 함께 타락해갔단 의미라 볼 수 있다.

 

수지는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2.순수함=사랑

 

자신만 알던(이기심=욕망) 다른 이들처럼 친구의 죽음과 실종을 외면했다면 다음 타겟이던 수지도 그 지옥 속에서 죽음을 맞았을 테지만, 그것이 아닌 친구 사라가 실종된 이유를 찾고자 노력해온 결과 배후를 밝혀냄과 동시에 홀로 그 지옥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수지 내면에 자리했던 순수한 사랑으로(더러운 욕망에 찌들지 않은) 절망에서(교장의 타락한 내면=지옥) 벗어날 수 있었단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여기서 말하는 생존은 지옥에서 벗어나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로 육체와 정신 모두의 생존을 의미한다 볼 수 있으나, 이것이 아닌 육체만 생존하는 방법도 있다. 지옥이라 할 수 있는 약육강식(먹이사슬) 속 정점에 있던 마녀보다 강해진다면(절대악=끝없는 욕망으로 타락한 존재) 비록 정신은 지옥 속에서 타락해있으나 육체는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리메이크작에서는 이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집이 갖는 상징성, 그 지하인 깊은 내면에 욕망이 자리한단 설정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는 작품은 ‘제인 도/맨 인 더 다크...,’ 있으니 비교해봐도..

오텁시 오브 제인 도(2016) 맨 인 더 다크(2016)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제시카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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