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질란테 자경단,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희생, 가정폭력) A Vigilante,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비질란테/자경단

A Vigilante, 2018

 

 

 

<<정보>>

 

‘올리비아 와일드 Olivia Wilde’ ‘모건 스펙터 Morgan Spector’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연출/각본 ‘사라 대거 닉슨 Sarah Daggar-Nickson’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5.5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악마와 싸우다보면 악마가 된다.(희생, 가정폭력)

 

가정폭력범들을 벌해온 새디는 과거 자신에게 가정폭력을 가했던 전 남편과 마주하게 된다.

 

“네가 우리 아이를 죽였다.” 새디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집=내면, 거짓/트라우마(과거)/복수(증오)=욕망, 자녀=미래

 

정해진 거주지 없이(내면의 안식처=사랑 잃다) 여러 지역을 떠돌아다닌 것은 물론 늘 트라우마에(과거에 갇히다) 시달렸으며 거짓신분과(자신을 잃어가다) 변장으로 가정폭력범들을 직접 벌해왔다는 것(증오=욕망), 이는 새디의 삶이 절망이었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새디의 등에 난 수많은 상처로 알 수 있듯, 과거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통제와 고립에(기댈 곳 없는 절망) 놓이게 되면서, 또 결정적으로는 그런 절망적 삶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희망 자녀까지 그가 앗아가게 되면서, 새디는 미래를 잃은 채(트라우마=과거에 갇히다) 오로지 가정폭력범과 남편을 향한 복수가(욕망)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절망(내면의 안식처 잃다) 속에 살아왔던 것이다.

 

다시 말해 새디의 마지막 남은 희망을 앗아간 남편뿐 아니라 내면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가정을 파괴해간 수많은 가정폭력범들 모두 악마와(욕망의 노예) 다르지 않던 것으로, 새디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그 악마가 만든 지옥 속에서(가정의 붕괴) 함께 타락해갔단 의미가 되는 것이고, 한발 더 나아가 그들을 잡기 위해 더 잔인해진 새디의 모습은, 또 다른 악마가 되어갔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악마와 싸우다 보면 악마가 된다.’ 니체의 명언과 다르지 않는 것...

 

새디는 절망에서 벗어났을까..?

 

 

2.추위/고립=욕망, 희생=사랑

 

전 남편의 아지트가 눈 덮인(추위=욕망의 파멸성) 숲속 오두막이었고(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최후의 결전지가 버려진 폐건물이었던(고립) 것, 이는 악마가 머무는 지옥을(욕망이 들끓는) 비유한 것으로, 새디가 결전 후 그곳을 벗어나 처음으로 웃음을 보인 것은, 자신을 괴롭혀온 과거의 절망을 떨쳐내며 적어도 새디 자신은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단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행보였을까..?

 

자신의 과거를 떨쳐냈다 하여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다른 여성들을 외면한 것이 아닌 다시 그 일을 해가던 새디의 모습은, 타인을 돕기 위해 다시 지옥으로 들어가 악마가 되는 길을 택했다는 의미인 것, 즉 새디 스스로 타인을 위한 희생을 택했단(내 안락한 삶을 버린 희생=사랑)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엔딩에서 새디의 처절한 액션을 그렸다면 메시지의 의미가 좀 더 강조되었겠으나, 너무 간략히 그려 깊이가 떨어지고 말았다.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올리비아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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