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드체이싱,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추위, 고립) Cold Pursuit, 2019 결말 해석 후기 리뷰

콜드 체이싱

Cold Pursuit, 2019

 

 

 

<<정보>>

 

넬스역 ‘리암 니슨 Liam Neeson’ 자신의 마지막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Kraftidioten (2014)’ 노르웨이영화 리메이크작으로, 연출 ‘한스 페터 몰란트 Hans Petter Moland’ 원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3 평점, 미국 내 3천2백만/총5천9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개인평가>>

 

전쟁/욕망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폭설로 고립된 도시의 길을 열어주는 제설차 운전사 넬스는 아들 카일을 잃은 후 배후에 있는 마약카르텔을 향해 복수를 하게 된다.

 

“사람이 말하면 들어.” “카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어?” 아내 그레이스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추위/고립/전쟁(불신/증오)=욕망, 집=내면, 자녀=미래

 

넬스가 머물던 집이(내면을 비유) 도시와는 동떨어진 눈 덮인(추위=욕망의 파멸성) 산 중턱에(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있던 것은 물론 마약카르텔에 의해 미래인 아들을 잃었다는 것, 이는 넬스의 삶이 미래가 없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세상을 떠난 아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또 생전 아들과 제대로 된 추억하나 만들지 못했던 아비 넬스의 모습은, 그의 직업이 폭설로 고립된 도시를 뚫어 사람들을 연결 시키는(대화=감정교류인 사랑) 제설차 운전사였지만 정작 자신은 곁에 있는 가족과도 대화를 하지 못하는 고립에(절망) 놓여 미래가 없는 죽은 삶을 살아왔단(사랑의 결실인 아들이 사라지다)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넬스만 그러했을까..?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던(내 주장=욕망) 아비 바이킹으로 인해 병들어갔던 어린 아들 라이언, 작은 오해에서 시작된 불신/증오가(욕망) 마약 카르텔간 전쟁으로(욕망의 산물) 이어져 모두 죽어갔다는 것도 주제를 뒷받침한다 볼 수 있다.

 

미래는...?

 

 

2.대화(이야기)=감성

 

자신이 시작한 복수로 죄 없는 어린아이 라이언이 위험에 처하자, 넬스가 라이언을 안전한 집으로 데려와 난생처음 책을 읽어주며 타인과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감정교류=사랑), 이는 혼자만의 세계에 있던(고립된 내면) 넬스가 타인을 바라보는 감성을 찾았단 의미이며, 그의 보호 속에 라이언이 무사할 수 있었다는 것은, 되찾은 사랑으로 미래를 바라보았단(넬스 자신, 아비의 강요 속에 병들어갔던 라이언..) 의미가 되는 것이다.

 

엔딩서 넬스가 다시 제설차를 몰고 고립된 도시의 길을 뚫어갔다는 것은, 고립에 놓였던 자신 또한 소통으로 감성을(사랑->미래) 찾아갔다는 의미...

 

 

연출, 배우

 

대표작 ‘샤이닝/윈드 리버/노루귀꽃...’ 눈 덮인 집의 상징성을 알아야 흥미가 있겠으나, 이 작품은 넬스의 고립된 내면이 아들의 죽음에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다보니 메시지의 깊이가 좀 떨어지고 말았다. 차라리 소통의 부재로 아들의 절박함을 바라보지 못해 아들을 죽어가게 했다면 설득력이 있었을 것...

샤이닝(1980) 윈드 리버(2017) 노루귀꽃(2018)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로라 던   에미 로섬   리암 니슨   줄리아 존스   톰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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