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와이프,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오디세우스=율리시즈, 편견) The Wife, 2017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더 와이프

The Wife, 2017

 

 

<<정보>>

노년의 조안역 ‘글렌 클로즈 Glenn Close’ 젊은 조안역 ‘애니 스털크 Annie Starke’ 실제 모녀지간이다.

 

연출/기획 ‘비욘 룬게 Bjorn Rung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2 평점, 미국 내 9백만/총1천8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2019 Academy Awards 여우주연 노미네이트기록했다.

 

<<개인평가>>

 

진실한 것이 사랑이다.

 

남편 조셉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조안은 남편과 스웨덴으로 향하게 되는데..

 

“집에 가서 너희 남매에게 모든 것을 말해줄게” 조안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거짓(식욕/외도)/편견=욕망, 자녀=미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남편과 함께 행복을 만끽하기는커녕 오히려 공허함에 시달리며 불행에 놓였던 조안을 비롯해 조셉이 평생 외도문제로(욕망) 아내의 속을 썩여왔다는 것, 밤마다 제대로 잠을 청하지 못한 채(꿈/미래잃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 했고(식욕=욕망), 사람들의 시선만을(허상) 신경 쓴 나머지 자녀-데이빗에 관심을(사랑결핍=욕망) 주지 못해 아들이 방황에(삶의 방향성 잃다) 놓여간 것은, 조안과 조셉의 삶이 절망이었음을(공허함/식욕/미래잃다..) 드러낸 것인데,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지금껏 조셉의 이름으로 글을 써온 것은 아내 조안이었지만, 이 글에 대한 모든 영광이 남편에게로 돌아가자 조안 스스로는 '나는 누구인가?' 공허함이자 자괴감에(스스로불신=욕망) 놓여갔던 것, 남편 조셉 또한 거짓된(욕망) 삶에서 오는 공허함으로 평생을 외도로(욕망), 또 제대로 잠을(꿈/미래) 청하지 못한 채 식욕에(공허한 내면의 투영) 시달려갔던 것이고, 혹시나 '사람들에게 들키진 않을까?' 사람들의 시선에만(허상=욕망) 신경을 쓴 나머지 가정에는 소홀해 자녀인(미래) 데이빗을 잃어갔던 것이었으니, 이는 결국 조안과 조셉 이 둘이 택했던 욕망이(거짓) 스스로를 망쳐갔다(조안/조셉->자녀 데이빗) 볼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본질적으론 조안이 자신의 이름이 아닌 남편의 이름을 빌려 글을 써왔던 것은, “여성은 안된다.” 당시 사회적 편견에(허상=욕망) 굴복한 결과였던(자신을 잃은 조안) 것...

 

미래는..?

 

 

2.진실=사랑, 율리시즈=모티브

 

거짓으로 비롯된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진실을 찾는 것으로, 엔딩서 거짓된 삶에 지친 조안이 자녀들에게 진실을(순순한 사랑) 알려주려 했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려 한다는 복선은, 진실한 사랑을 통해 이제야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단(자아를 찾은 조안, 안정을 찾게 된 자녀들) 의미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는 20대였던 조안이 처음 조셉의 집을 찾았을 때 테이블 위에 있던 ‘율리시즈(오디세우스의 라틴명)’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로이전쟁승리 후 키클롭스의(외눈괴물=편협한시각) 눈을 찔러 10년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칼립소의 낙원에(허상=욕망) 머물다, 집에(내면의 안식처=사랑) 돌아가게 되는 오디세우스 여정에서, 칼립소낙원은 조안과 조셉이 바라본 거짓이(대필작가) 미래인 줄 알았으나 실질적으론 헛된 희망에(욕망) 이었단 비유이며, 그것을 깨닫고 진실을 밝히게 된 조안의 선택은 마침내 내면의 안식처인(사랑=미래) 집을 찾았단(집을 찾은 오디세우스=조안) 강조가 되는 것이다.

 

 

연출, 배우

 

조안의 감정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기에 다소 늘어질 수 있으나 ‘글렌 클로즈’의 연기가 훌륭했다. 거짓의 본질, 자녀의 상징성을 알아야 흥미가..

 

사랑/욕망

https://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글렌 클로즈   애니 스털크   조나단 프라이스   맥스 아이언스   엘리자베스 맥거번   비욘 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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