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어메이징그레이스) Detective Conan: Full Score of Fear, 2008 애니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명탐정 코난:전율의 악보

Detective Conan: Full Score of Fear, 2008

 

 

<<개인평가>>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한다.

 

음악인들을 하나 둘 제거해간 범인은 마지막으로 도모토 음악홀 테러를 계획하는데..

 

“이젠 음악이 듣기 싫은 소음이 되었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고립(상실/오해)/증오=욕망, 음악=감성

 

범인이 음악홀 내부로 연결된 통로를 하나 둘 폭파해 내부를 고립시켜간 것은(기댈 곳 없는 절망) 물론 끝내 음악홀 내부까지 폭파시켜 음악과(감성=사랑) 함께 자멸을 택하려 했다는 것, 나아가 이런 범인의 계획 속에 놓인 관객들은 음악홀의 방음, 방화시설로 외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테러의 위기로 내몰렸다는 것, 이 음악홀은 범인이 만든 지옥을(고립/음악=감성이 사라지다) 비유했다 볼 수 있는 것이고, 자연히 세상은 그 범인이 계획한 테러로 절망에 빠져들었단(코난을 비롯한 이들이 테러로 사랑하는 이를 잃다) 의미가 되는 것인데, 범인은 왜 음악홀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것일까..?

 

사랑하는 이들을 연이어 잃게 되면서(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또 평생 일해 온 음악적 직업마저 잃게(미래잃다) 된 범인의 내면엔 세상을 향한 증오만이(욕망) 자리해, 그간 감미롭게 들어온 음악을 소음으로 여긴 끝에 그 음악과 함께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까지 테러로 없애려 했던 것이었으니, 이는 범인내면에 자리한 욕망이(고립/절망/증오..)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단 것으로써, 음악홀은 범인의 내적 투영이었다 볼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기존까진 내면에 사랑이 자리해(사랑하는 이들, 직업이란 미래) 아름답기만 했던 음악이 소음으로 변해간 것은, 외부요인이 아닌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결국 인생은 보는 시각에 따라(음악=감성이 흘러넘치는 천국이 되기도, 반대로 지옥이 되기도 한단 의미) 변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범인을 극단으로 이끌었던 요인 하나가 실상은 상대가 베푼 배려였음에도(우정=사랑) 그것을 오해한 범인의 착각에(편견=내관점=욕망) 지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주제를 뒷받침 한다 볼 수 있다.

 

이 재앙을 막았을까..?

 

 

2.어메이징그레이스(음악)=감성

 

범인이 마지막 음악홀까지 폭파하려던 순간 소프라노 레이코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축복의 의미, 음악=감성)’를 부르게 되면서, 시간을 벌었던 것과 동시에 범인이 그 감미로운 노래에 흔들렸다는 것, 나아가 위기에 처했던 코난이 장미의 리코더 소리(음악) 암호로 테러를(지옥) 막게 되었고, 절망에 놓였던 범인이 오랜 친구의 우정덕에(사랑)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은, 미래는(절망에 놓였던 범인, 그가 만들어낸 지옥에서 벗어나다) 사랑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 다시 말해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미래를 살아가기도(우정으로 다시 미래를 바라본 범인) 절망에 놓이기도 한단(모든 것을 잃었다 생각해 악마가 된 범인) 의미가 되는 것이다.

 

과거 서로 다투어 토라졌었던 미란과 코난이 들려온 ‘어메이징 그레이스’ 노래에 다시 말문을 열게 된 것도 같은 의미...

 

 

연출, 배우

 

2008년 작품이긴 하나 클래식과 오페라곡을 넣다보니 저작권료가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그 오페라시퀀스를 훌륭히 표현해냈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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