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타이드 실종,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자녀=미래) Fleuve noir, Black Tide,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블랙 타이드/실종

Fleuve noir, Black Tide, 2018

 

 

<<정보>>

 

‘상드린 키베를랭 Sandrine Kiberlain’ ‘뱅상 카셀 Vincent Cassel’ ‘로망 뒤리스 Romain Duris’ 등이 출연하고 있다.

 

Dror Mishani 원작을 기반으로, 연출/각본 ‘에릭 종카 Erick Zonca’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6.2 평점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욕망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비스콘티형사는 실종신고가 접수 된 십대소년 대니의 행방을 좇게 되는데..

 

“아들은 제가 죽인 겁니다.” 솔랑주의 언급, “집필은 고립 속에서 해야 한다.” 벨렐의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대니(자녀)=미래, 성욕/외면/고립(망상)=욕망, 글=감성

 

솔랑주가정의 자녀 대니가 사라졌다는 것, 이는 솔랑주와 남편의 미래가 사라졌음을 비유한 것인데, 과연 미래를(자녀=대니) 앗아간 것은 무엇이었을까..?

 

대니의 실종신고와 달리 실상은 지적장애 여동생 마리에게 자신의 성욕을(욕망) 행하던 아비를 말리려다 대니가 비극적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 것, 이는 아비의 성욕이 첫째 대니와 둘째 마리를 절망으로 내몰았단 의미, 나아가 마리에게만 신경을 쓴 나머지 첫째는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어미 솔랑주의 외면(사랑결핍=욕망) 또한 대니를 앗아간 하나의 요인이었던 것이기에, 결국은 부모의 욕망이(성욕/외면) 자신들의 미래를(첫째 대니, 둘째 마리) 앗아갔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이유로 가정으로부터 자신을 격리(고립=기댈 곳 없는 절망) 시킨 채 대니의 가정을 맴돌며 자신이 대니가 된 것처럼 편지를(자신을 잃어가다=망상) 써왔던 교사 벨렐의 모습은, 고립에 의한 망상을(허상=욕망) 드러낸 것이고, 이 벨렐의 곁에 위태롭게 있던 어린자녀는 그의 욕망으로 망가져갈 미래를 대변했다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글은(언어=감정교류) 감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벨렐이 글을 쓴다 말한 것과 달리 오랜 시간 책 한권 쓰지 못한 것은, 감성이 없었단(고립에 의한 욕망만 있다) 반증이기도 하다.

 

이들만 그러했을까..?

 

 

2.술/약물/성욕=욕망, 드니(자녀)=미래

 

늘 술에(욕망) 절어 지낸 것은 물론 약물/성욕에도(욕망) 빠져있었던 형사 비스콘티는 욕망에 절어있던 존재로, 이런 아비로 인해 이혼가정서(사랑결핍=욕망) 성장한 아들 드니가 마약딜러가 되어 경찰서를 들락거린 것은, 위 2케이스와 다르지 않게 그 아비 비스콘티의 욕망이(술/약물/성욕) 자신의 미래를(자녀=드니) 망쳐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엔딩서 솔랑주의 진실한 고백에(내가 아들을 죽였다) 고뇌에 잠긴 비스콘티가 욕망을 버린다면 미래를 찾을 수 있을(드니를 절망에서 구원) 것...

 

 

연출, 배우

 

영화가 깊이 있으려면, 왜 주인공 비스콘티가 욕망에(술/약물/성욕) 빠져 허우적댔는지에 대한 접근이 있어야 했으나, 그것이 없어 나열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상드린 키베를랭   뱅상 카셀   로망 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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