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스트맨, 희망을 버리지 마라.(아폴로11호, 닐암스트롱) First Man,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퍼스트맨

First Man, 2018

 

 

<<정보>>

닐역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배역을 준비하며 닐의 가족&친구들을 만나다, 처음으로 닐이 테레민을(전자악기) 좋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감독에 Clint Eastwood 고려되었으나, 최종 연출/제작 ‘데이미언 셔젤 Damien Chazelle’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7.7 평점, 제작비 5천9백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2천3백만/총3천4백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중(18.10.21)이다.

 

<<개인평가>>

 

희망을 버리지 마라.

 

둘째 아이 케런을 종양으로 잃은 닐(라이언 고슬링)은 일에 매진하며 아폴로11호에 오르게 되는데..

 

“남편이 케런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 없죠?” 자넷(클레어 포이)의 언급,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야 한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케런(자녀)=미래, 대화=감성, 트라우마/좌절(혼란)=욕망

 

둘째 케런을(미래) 종양으로 잃은 뒤 말수가 적어져(가족/동료와 대화단절=감정잃다) 일에만(욕망) 매진했던 것은 물론 동료들이 사고로 사망할 때마다 케런의 환영이 비춰진 것(트라우마=과거에 갇히다), 이는 닐이 마주한 죽음에 대한 공포도 있으나(표면적), 실질적으론 사랑하는 케런을 잃게 되면서(사랑=미래) 과거의 그날에 갇혔단(트라우마) 절망을 드러낸 것이고(이런 이유에서 위험한 우주비행사 일에 매진=죽음으로 스스로를 내몰다), 다시 이런 닐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어갔단 것은, 닐의 욕망이(과거에 대한 집착->고립/죽음으로 자신을 내몰다) 또 다른 미래를(첫째와 셋째) 죽어가게 했단 의미이다.

 

이는 닐의 내적절망을 드러낸 것이고, 큰 틀로는 NASA의 우주프로젝트 실패가 거듭되자 달착륙은 그저 헛된희망일 뿐이란 패배주의(절망) 팽배해진 것, 세금낭비로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vs지속해야한단 여론의 대립으로 사회가 분열되어 혼란에 빠졌단 것은(미래잃다), 사회가 마주한 절망으로 드러낸 것이고, 이와 더불어 닐의 가정처럼 사고로 남편/아빠를 잃은 가정이 붕괴되어 간 것도 사회의 절망을(가정은 사회의 축소판) 강조했다 볼 수 있다.

 

벗어났을까..?

 

 

2.첫째/셋째=또다른미래, 유품=욕망을 버리다.

 

잦은 사고로 죽어가던 동료들처럼 자신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며(케런=미래를 잃었단 반증) 홀연히 집을 떠나 아폴로11호에 오르려던 닐이 아내-자넷의 강요로 자녀들과 끊어졌던 대화를(감정교류) 했다는 것은, 잃었던 감성을 찾았단 의미, 다시 말해 닐 자신에겐 아직 또 다른 미래가(첫째/셋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단 것이고, 이를 통해 달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쳐(돌아갈 이유가 생기다) 귀향할 수 있었다는 것은(집=내면의 안식처) 되찾은 사랑으로 다시 미래를 살아가게 되었단(남겨진 첫째/셋째와 행복한 삶) 의미가 되는 것이다.

 

닐의 성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은 것은(아버지의 부재가 자녀들에게 영웅으로 남겨지다), 인류의 미래도 마찬가지란(케런을 잃은 닐이 다시 일어섰듯, 실패/좌절을 두려워 말라는 것) 의미이다.

 

닐이 달에 남겨둔 케런의 유품은 욕망을(과거의 집착) 버렸단 의미이자, 케런은 마음속에 사랑으로 영원하단(밤하늘 빛=달처럼) 의미..

 

 

연출, 배우

 

전체적인 흐름은 우주프로젝트의 성공을 미래로 그린(인종차별=편견이 아닌 사랑으로 성공) ‘히든 피겨스’와 같으나, 자녀를 잃은 상실을 고립으로(우주) 풀어낸 ‘그래비티’. 미래는 우주가 아닌 사랑에 있음을 드러낸 ‘인터스텔라’ 차이가 있다.

히든 피겨스(2016) 그래비티(2013) 인터스텔라(2014)

 

‘데몰리션’에선 영화 초반 아내를 잃은 아스퍼거증후군(감정을 모르다)의 주인공이 헤드폰을(고립) 끼고 다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감정을 찾아감을(헤드폰을 벗다) 그리며 설득력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 작품에선 닐이 케런을 잃은 후 그 감정이 지속되는 것이 아닌 아이들과 잘 어울리다가 다시 트라우마에 사로잡힌다는 설정을 보이고 있어, 닐이 마주한 내적절망(트라우마)->아폴로11호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다 말하고 싶다.

데몰리션(2015)

 

이는 전반부를 너무 길게 끌고 간 결과로, 차라리 전반부를 닐의 절망적 상태로 짧게 이어갔다면 루즈하지 않고 좋았을 것...

 

참고로 무중력상태에서 성조기의 펄럭임을 비롯한 여러 의문점들은 아직도 진위여부를 논하게 한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

 

-인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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