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괴,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권력욕) Monstrum, 2018 결말 해석 후기 리뷰

물괴

Monstrum, 2018

 

 

<<개인평가>>

 

희생의 본질은 사랑이다.

 

연산군 폐위 후 반정세력에 의해 세워진 임금 중종은 물괴에 대한 소문과 함께 흔들려 가는데..

 

“초롱이는(물괴) 인간이 만든 것이다.” 언급이 주제를 드러냈다 볼 수 있다.

 

 

1.명(아이)=미래, 물괴(권력)=욕망, 썩은나무

 

나라의 중심인 도성에 굶어 죽는 이가 속출했고(나라가 죽어가다), 집을 잃은 채(사랑잃다) 거리를 배회하던 아이들이(미래) 많았던 것, 나아가 과거 시체더미 속에서 엄마를 잃은 채 울부짖던 어린아이 명은 미래가 죽어감을 드러낸 것인데, 이 원인은(나라의 절망) 무엇이었을까..?

 

임금을 흔들어 그 자리를(권력=욕망) 차지하려던 영상 심운이 물괴에 대한 괴소문을 퍼트리게 되면서 백성들이 두려움에 산을 찾지 못해(곡식을 얻지 못하다) 굶어 죽어간 것, 좀 더 본질적으론 실제 존재하던 물괴가 과거 권력에(욕망) 취했던 연산에 의해 교배되어 만들어진 뒤, 그 임금의 자리를 노린 이들에 의해 버려지고, 그들이 죽인 시신을(권력을 차지하려 실제 역병에 걸린 자들과 아닌 자들을 모조리 제거) 먹고 자라, 그 자체가 역병의 매개체인 물괴가 되었듯, 결국은 임금자리를 차지하려던 인간의 욕망이(권력욕) 세상을 절망으로 내몰았다(물괴의 탄생, 어린아이=미래를 죽이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물괴의 아지트에 있던 썩은 나무는 욕망이란 지반이(썩은토양) 나를 파멸시켜갔단 비유이며, 근정전(임금자리=권력) 아래서 물괴가 만들어지고 나왔다는 것은, 재앙을(물괴) 인간이 만들었단 강조...

 

미래는..?

 

 

2.희생=사랑

 

과거 엄마를 잃은 채 시체더미 속에서 울부짖던 아이 명을 보호하려 윤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뒤(희생), 의술을 행하는(사랑실천) 훌륭한 아이로 키워냈다는 것(밝은미래), 나아가 세상을 좀먹던 물괴를 잡기 위해 윤겸일행이 희생을 감수하며 물괴를 잡았다는 것은, 미래는(명이자 세상) 욕망이 아닌(임금자리=권력) 사랑에 있음을(자신을 버렸던 윤겸의 희생)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주도했던 영상 심운이 물괴에 잡아먹힌 것은, 그의 욕망이(권력욕->물괴의 탄생) 스스로를 파멸시켰단 강조..

 

 

연출, 배우

 

괴물영화에선 위와 같은 비유들을 따르게 되는데, 그 이상이 없어, 또 CG의 아쉬움이 있다.

 

사랑/욕망

http://blog.naver.com/camoju/221109312288